
배우 황정음이 46억원에 매입한 이태원 한강뷰 자택에서 두 아들과 불꽃놀이를 즐긴 모습을 공개했다가 도마 위에 올랐다. 과거 43억원대 횡령 사건이 다시 소환되면서다.
지난 5일 황정음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두 아들과 '서울세계불꽃축제 2026'을 즐긴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황정음은 한강이 내려다보이는 이태원 단독주택 옥상에서 두 아들과 불꽃을 바라봤다. 불꽃이 터지자 황정음은 "와 예쁘다"라며 감탄했다. 한 아들이 "엄마, 나 사진 찍을래"라고 말하자 황정음은 "잠깐만. 엄마 이거 할게"라며 촬영을 지속했다. 아들이 재차 사진을 찍어달라고 하자 "사람들한테 보여줘야지. 잠깐만"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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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 명당'인 황정음의 '46억 한강뷰' 자택이 부각되면서 가족법인 자금 43억여원을 횡령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과거가 다시 소환됐다. 일부 누리꾼 사이에서는 거액의 횡령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지 얼마 지나지 않은 만큼 고가의 자택과 여유로운 일상을 적극적으로 공개하는 행보가 불편하다는 반응이 나왔다. "집행유예는 유죄라는 뜻인데 자중해야 한다", "자랑하는 모습을 계속 공개하니 좋게 보이지 않는다", "과거가 지금을 만드는 것" 등의 지적이 이어졌다.
반면, 불꽃놀이를 즐긴 것을 과거 사건과 연결해 비난하는 건 도가 지나치다는 반응도 있었다. "불꽃놀이는 누구나 즐길 수 있다", "본인의 일상인데 그만 비난했으면 좋겠다" 등 과도한 비판이라는 댓글도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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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음은 최근 SNS와 유튜브를 통해 일상을 공개하는 과정에서 잇따라 구설에 올랐다. 두 아들이 사용하던 장난감을 무료로 나누겠다고 했다가 물건 상태를 두고 비판받은 바 있다. 반려견의 생활 환경을 둘러싸고도 논란이 일었다. 최근에는 민소매 차림의 영상을 두고 속옷 미착용 지적까지 나왔으나 실제 영상에서는 속옷을 착용한 모습이 확인되면서 과도한 억측이라는 반론이 나오기도 했다.
황정음은 가족법인 자금 약 43억4000만원을 횡령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공소사실을 인정했다. 이후 피해액을 전액 변제했고, 법원은 징역 2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황정음은 2016년 프로골퍼 출신 사업가 이영돈과 결혼해 두 아들을 뒀다. 이혼 소송 끝에 지난해 5월 이혼했다.
박수빈 한경닷컴 기자 waterbe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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