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이소에서 두 개에 1000원인 촉감 완구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찹쌀떡을 닮은 모양과 말랑한 촉감이 특징인 '주물럭 떡 모양 완구'다.
5일 다이소몰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떡 모양 완구 두 개로 구성됐다. 가격은 1000원이다. 상품 품번은 1068330이다. 누르거나 주무른 뒤 손을 놓으면 원래 형태로 돌아오는 이른바 '말랑이'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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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닉은 지난 7월 해당 상품을 SNS 인기 제품으로 소개했다. 뉴닉에 따르면 제품은 KC 인증을 받았다. 저렴한 가격과 말랑한 촉감이 알려지면서 스트레스 해소와 기분 전환용으로 찾는 소비자가 늘었다.
말랑이는 손으로 누르거나 주무르면서 촉감과 소리를 즐기는 완구다. 어린이 장난감으로 인식됐지만 최근에는 연령과 관계없이 즐기는 취미용품으로 범위가 넓어졌다. 제품을 누르는 영상이나 내부에 공기를 넣어 촉감을 바꾸는 영상도 SNS를 통해 공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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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에서는 단순히 제품을 구매하는 데서 그치지 않는다. 말랑이를 직접 만들거나 기존 제품의 촉감과 모양을 바꾸는 과정도 하나의 콘텐츠가 됐다. 원하는 제품의 품번과 재고 정보를 공유하는 게시물도 잇따르고 있다.
이들을 가리키는 '말랑이족'이라는 표현도 등장했다. 디지털 광고업체 인크로스는 지난달 공개한 트렌드 자료에서 말랑이 관련 소비자를 별도로 분석했다. 관련 검색어에는 동묘와 창신동 완구거리 등 구체적인 장소가 함께 나타났다. 소비자들이 원하는 제품을 찾기 위해 다이소와 아트박스, 완구 전문 상권 등을 직접 방문한다는 설명이다.
말랑이 인기는 촉감을 영상으로 전달하는 콘텐츠와 맞물려 확산하고 있다. 제품을 천천히 누르거나 터뜨리는 장면을 가까이서 촬영해 공유하는 방식이다. 제품을 만질 때 발생하는 소리까지 담은 영상도 제작된다.
가격 부담이 낮은 점도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다이소의 떡 모양 완구는 한 개당 가격이 500원꼴이다. 구매에 큰 비용이 들지 않아 여러 제품을 모으거나 직접 변형해 보는 소비로 이어지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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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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