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6,687.21

  • 107.73
  • 1.64%
코스닥

813.50

  • 23.29
  • 2.95%
1/4

"시댁 생활비까지 줘야 하나"…부모 노후 준비가 스펙 됐다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시댁 생활비까지 줘야 하나"…부모 노후 준비가 스펙 됐다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결혼을 고민하는 청년들이 상대방의 연봉이나 직업뿐 아니라 부모의 노후 준비 여부까지 따지기 시작했다. 결혼 이후 발생할 수 있는 부양과 경제적 지원 부담을 새로운 결혼 조건으로 보는 분위기다.

    5일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에 따르면 연구원은 2018년부터 2025년까지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올라온 게시글과 댓글 3만5211건을 분석했다. 대상은 노후와 연금, 정년 연장을 다룬 글이다.

    ADVERTISEMENT


    분석 결과 노후 관련 게시글 가운데 결혼·연애를 주제로 한 글의 비중은 37.7%였다. 결혼 상대의 외모와 연봉, 나이, 집안 등 조건을 다룬 글도 빠르게 늘었다.

    상대방의 조건을 언급한 게시글 비중은 2020년 25.6%였다. 2023년에는 40.4%로 높아졌다. 3년 동안 14.8%포인트 상승한 셈이다.

    ADVERTISEMENT


    특히 '집안'을 판단하는 기준이 달라졌다. 과거에는 상대방의 직업과 소득, 주거 형태가 주된 관심사였다. 최근에는 부모가 스스로 노후 생활을 감당할 수 있는지도 결혼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 등장했다.

    노후 문제를 둘러싼 불안도 컸다. 경제적 준비와 결혼, 부모 부양 등 주요 주제에서는 부정적 감정이 절반을 넘었다. 경제적 준비와 관련된 감정 가운데 ‘두려움’이 32%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연금과 저축뿐 아니라 아파트와 대출, 전세, 현금 등 주거·자산 관련 단어도 빈번하게 등장했다. 노후 부담이 은퇴 이후의 문제를 넘어 청년층의 결혼과 주거 결정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게 연구원의 분석이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