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6,687.21

  • 107.73
  • 1.64%
코스닥

813.50

  • 23.29
  • 2.95%
1/4

"급해서 500만원 빌렸는데 이자 95만원"…서민들 날벼락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급해서 500만원 빌렸는데 이자 95만원"…서민들 날벼락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급전을 마련하기 위해 현금서비스를 이용한 금융소비자 상당수가 법정 최고금리인 연 20%에 가까운 이자를 부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00만원을 연 19% 금리로 1년 동안 빌린다고 단순 가정하면 이자는 95만원에 달한다.

    5일 여신금융협회 적용금리대별 회원분포 공시에 따르면 KB국민카드 현금서비스 이용회원의 83.16%가 연 18~20% 금리를 적용받았다. 전업 카드사 가운데 해당 금리 구간의 이용자 비중이 가장 컸다.

    ADVERTISEMENT


    신한카드는 79.37%였다. 현대카드는 79.13%로 집계됐다. 삼성카드는 76.93%, 롯데카드는 75.63%였다. 우리카드와 하나카드도 각각 74.87%, 71.74%를 기록했다. 전업 카드사 8곳 가운데 7곳에서 현금서비스 이용자 10명 중 7명 이상이 연 18~20% 금리를 부담한 셈이다. BC카드는 37.92%였다. 다른 7개 전업 카드사와 비교하면 해당 금리 구간의 비중이 낮았다.

    카드 결제대금 일부를 다음 달로 넘기는 결제성 리볼빙에서도 고금리 이용자가 많았다. 현대카드 리볼빙 이용자의 63.39%가 연 18~20% 금리를 적용받았다. KB국민카드는 62.74%, 롯데카드는 62.45%였다.

    ADVERTISEMENT


    신한카드는 55.25%로 집계됐다. 하나카드는 54.74%, 우리카드는 50.80%였다. 카드사 8곳 가운데 6곳에서 리볼빙 이용자의 절반 이상이 연 18~20% 금리 구간에 포함됐다.

    장기카드대출인 카드론은 현금서비스와 리볼빙보다 해당 비중이 낮았다. 연 18~20% 금리를 적용받은 카드론 이용자 비중은 롯데카드가 39.48%로 가장 높았다. 현대카드는 36.56%였다. 우리카드는 27.20%, 삼성카드는 25.63%로 나타났다.


    현재 법정 최고금리는 연 20%다. 연 18~20%는 최고금리와의 차이가 2%포인트 이내인 구간이다. 금융위원회는 모든 금융회사와의 거래에 법정 최고금리가 적용된다고 안내하고 있다.

    다만 500만원의 연간 단순 이자 95만원은 '500만원×19%'로 산출한 값이다. 실제 부담액은 이용금액과 적용금리, 상환 시점에 따라 달라진다. 공시된 비중도 이용회원에게 적용된 개별 금리의 평균이 아니다. 전체 이용자 가운데 연 18~20% 금리 구간에 속한 회원의 비율이다.

    ADVERTISEMENT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