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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서 떠나려는 국부펀드는 어디?…주가 부진, 메모리는 잘못이 없다[박신영의 개장전 요것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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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서 떠나려는 국부펀드는 어디?…주가 부진, 메모리는 잘못이 없다[박신영의 개장전 요것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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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디젤 갤런당 5.85달러…2022년 최고치 돌파
    미국의 소매 디젤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란을 둘러싼 중동 위기와 러시아산 디젤 공급 차질이 동시에 이어지면서 글로벌 디젤 공급이 빠듯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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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일(현지시간) 미국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미국 전역의 주유소 평균 디젤 가격은 갤런당 5.85달러까지 올랐습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직후 에너지 가격이 급등했던 2022년 6월의 종전 최고치를 넘어선 수준입니다.

    문제는 디젤 가격 상승이 단순히 자동차 연료비 상승으로 끝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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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젤은 화물트럭뿐 아니라 농기계와 건설장비, 발전과 난방 등 경제 전반에서 사용됩니다. 이 때문에 흔히 ‘세계 경제의 일꾼’으로 불립니다.

    디젤 가격이 오르면 물건을 운송하고 생산하는 비용도 함께 올라갑니다. 기업들이 늘어난 비용을 제품 가격에 전가하면 결국 소비자물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번 디젤 가격 급등의 가장 큰 원인은 공급 부족입니다.

    우선 중동에서는 미국과 이란의 전쟁으로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석유제품 운송에 차질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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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탈에너지의 파트리크 푸야네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8월 호르무즈 해협에서 석유제품을 실은 유조선이 사실상 한 척도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여기에 러시아에서도 공급 차질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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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으로 러시아 정유시설들이 타격을 입으면서 러시아는 디젤 수출 금지 조치를 9월 말까지 연장했습니다.

    결국 중동과 러시아라는 주요 공급처에서 동시에 문제가 발생하면서 글로벌 디젤 공급이 빠듯해지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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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내부의 상황도 좋지 않습니다.

    미국의 디젤과 난방유 등을 포함한 중간유 재고는 8월 기준 1982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졌습니다.

    특히 미국 동부의 중간유 재고는 8월 말 1930만배럴까지 줄어 관련 통계가 집계된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겨울철 난방유 수요가 본격적으로 늘어나기 전부터 재고가 부족한 상황입니다.

    공급을 당장 크게 늘리기도 어렵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정유업체들에 디젤과 휘발유 생산을 늘려 가격을 낮추라고 압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 정유시설들은 이미 높은 가동률로 생산을 늘리고 있습니다. 글로벌 정유시설의 차질까지 겹치면서 미국 업체들만으로 부족한 공급을 단기간에 메우기는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과거에도 디젤 가격 급등이 실제 운송비와 식품 생산비 상승으로 이어졌다는 점입니다.

    대표적인 사례가 2022년입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미국 디젤 가격이 급등했습니다. 댈러스 연은에 따르면 2021년 12월부터 2022년 6월까지 미국 디젤 가격은 53% 뛰었습니다.

    충격은 농업 현장에서 바로 나타났습니다.

    댈러스 연은은 1000에이커 규모의 옥수수 농가를 사례로 들었습니다. 농사를 짓는 데 에이커당 평균 5갤런의 디젤을 사용한다고 가정하면 디젤 비용은 2021년 1만6400달러에서 2022년 2만7500달러로 증가했습니다. 1년 만에 약 68% 늘어난 것입니다.

    운송업계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당시 Fed는 높은 디젤 가격으로 트럭 운송비가 추가로 상승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연료비 상승이 실제 운송비로 전가됐다는 의미입니다.

    이 비용은 식품 가격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Fed는 2022년 6월 통화정책보고서에서 높은 연료비와 공급망 병목, 임금 상승이 식품의 가공과 포장, 운송 비용을 끌어올렸다고 분석했습니다.

    당시 미국의 식료품 물가는 4월 기준 전년 대비 10% 상승했습니다. 1981년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이었습니다.

    물론 당시 식품 가격 상승을 모두 디젤 때문이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밀과 옥수수 등 곡물 가격이 급등했고 비료 가격과 임금도 올랐습니다. 공급망 병목도 동시에 발생했습니다.

    다만 당시 Fed의 분석을 보면 높은 연료비가 가공과 포장, 운송 비용을 높여 식품 인플레이션을 키운 요인 가운데 하나였다는 점은 분명합니다.

    그래서 현재 디젤 가격이 2022년의 종전 최고치를 넘어섰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2022년에도 디젤 가격이 급등하면서 농가의 생산비와 트럭 운송비가 크게 올랐고, 결국 식품 등 소비자 가격으로 비용이 전가됐습니다.

    현재 디젤 가격은 갤런당 5.85달러로 당시 최고치를 넘어섰습니다.

    더 큰 문제는 앞으로 디젤 수요가 오히려 늘어나는 시기에 들어간다는 점입니다.

    북반구에서는 농작물 수확철이 시작되면서 농기계용 디젤 수요가 증가합니다. 겨울을 앞두고 난방유 수요도 늘어납니다.

    동시에 남반구에서는 파종기가 시작되면서 농업용 디젤 수요가 증가합니다.

    공급은 부족한데 계절적인 수요는 앞으로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는 것입니다.

    이는 미국의 인플레이션에도 새로운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디젤 자체가 소비자물가지수에서 차지하는 직접적인 비중은 크지 않습니다. 더 중요한 것은 간접적인 파급효과입니다.

    디젤 가격 상승은 트럭 운송비를 높이고 농업 생산비와 건설비를 끌어올립니다. 기업들이 늘어난 비용을 소비자에게 전가하기 시작하면 식품과 각종 상품 가격으로 상승 압력이 확산될 수 있습니다.

    시간차를 두고 보면 파급 경로는 더욱 분명합니다.

    우선 즉시에서 1개월 사이에는 주유소 디젤과 난방유 같은 에너지 가격에 거의 바로 반영됩니다. 일반적으로 원유 가격 충격이 소매 연료가격까지 전달되는 데 약 4주 정도 걸립니다.

    1~3개월 뒤에는 트럭 운송료와 농업·제조업의 생산비로 번지기 시작합니다. 2022년 Fed 베이지북에서도 식품업체의 가격 인상이 대형 유통업체와 식료품점에 반영되는 데 약 90일의 시차가 있다는 보고가 있었습니다.

    3~6개월 이상 지나면 기업들이 높아진 운송·생산비를 식품과 일반 상품 가격에 전가하면서 CPI의 비에너지 부문에도 점차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다만 기업들이 비용을 소비자에게 얼마나 전가할 수 있느냐에 따라 실제 영향에는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이는 Fed에도 부담입니다.

    최근 Fed 내부에서는 기준금리를 추가로 올릴 필요가 있는지를 놓고 엇갈린 신호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에너지 가격 상승이 운송비와 식품 가격으로 번진다면 인플레이션을 다시 낮추는 작업은 더욱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정치적으로도 부담입니다.

    미국 중간선거가 불과 두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디젤 가격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휘발유 가격 역시 전국 평균 갤런당 4달러를 넘어섰습니다.
    2. 앤트로픽, IPO 앞두고 150억달러 ‘마이너스 통장’ 마련
    AI 기업 앤트로픽이 기업공개, IPO를 앞두고 150억달러 규모의 대규모 신용한도를 확보할 예정입니다.

    중요한 것은 이 150억달러가 단순한 대출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앤트로픽이 초대형 IPO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기에 앞서 재무적인 안전판을 마련하는 동시에 IPO를 맡을 월가 은행들과 관계를 구축하는 과정이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블룸버그는 3일 소식통을 인용해 앤트로픽이 리볼빙 크레디트 한도를 150억달러로 확대하는 작업을 마무리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당초 목표였던 약 100억달러보다 50억달러 많은 규모입니다.

    리볼빙 크레디트는 기업이 필요할 때 정해진 한도 안에서 돈을 빌렸다가 갚고 다시 빌릴 수 있는 일종의 ‘마이너스 통장’입니다.

    따라서 앤트로픽이 지금 당장 150억달러를 빌린다는 뜻은 아닙니다. IPO를 앞두고 필요할 경우 언제든 최대 150억달러까지 조달할 수 있는 자금줄을 미리 확보하는 것입니다.

    앤트로픽처럼 빠르게 성장하는 AI 기업은 데이터센터와 컴퓨팅 인프라에 막대한 자금이 필요합니다. IPO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시장 상황이 나빠지거나 예상치 못한 자금 수요가 발생하더라도 사업을 계속할 수 있도록 충분한 유동성을 확보해두는 의미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신용한도가 IPO와 연결되는 이유는 또 있습니다.

    대출을 제공하는 은행들이 바로 앤트로픽 IPO의 주관사 후보들이기 때문입니다.

    이번 150억달러 신용한도는 모건스탠리가 주도하고 있으며 골드만삭스와 JP모간, 씨티그룹도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들 4개 은행은 앤트로픽 IPO 역시 주도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바클레이스와 웰스파고도 대출에서 주요 역할을 맡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와 도이체방크, RBC, UBS 등도 상위권 대주단에 포함될 전망입니다.

    은행 입장에서는 앤트로픽에 얼마나 많은 신용을 제공하느냐도 중요합니다.

    여러 은행이 함께 돈을 빌려주는 신디케이트론에서는 일반적으로 더 많은 금액을 빌려주기로 약속한 은행이 더 높은 수수료를 받습니다. 특히 초대형 IPO를 앞둔 기업이라면 대출 단계에서 높은 순위를 차지한 은행이 향후 IPO에서도 더 큰 역할을 맡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실제로 앤트로픽은 이번 신용한도에서 가장 적극적인 은행들에 각각 약 12억5000만달러를 제공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다음 그룹에는 약 10억달러, 참여도가 낮은 은행에는 약 7억5000만달러 이하를 요청했습니다.

    결국 월가 은행 입장에서는 지금 앤트로픽에 대규모 신용을 제공하는 것이 향후 초대형 IPO의 핵심 주관사 자리를 확보하기 위한 경쟁이기도 한 셈입니다.

    앤트로픽이 IPO 전에 신용한도를 확대한 것도 이례적인 과정은 아닙니다.

    기업들은 대규모 IPO를 앞두고 먼저 리볼빙 크레디트를 마련한 뒤 IPO에 참여할 은행들의 공식적인 역할을 결정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스페이스X도 비슷한 과정을 거쳤습니다.

    스페이스X는 IPO를 한 달 앞둔 지난 5월 리볼빙 크레디트 한도를 기존 15억달러에서 50억달러로 확대했습니다. 이후 862억달러 규모의 기록적인 IPO를 진행했습니다. 당시 대출에 참여했던 주요 은행들과 IPO 주관사도 상당 부분 겹쳤습니다.

    앤트로픽의 신용한도는 이보다 세 배나 큰 150억달러입니다.

    이는 앤트로픽이 준비하고 있는 IPO의 규모가 얼마나 클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신호이기도 합니다. 앤트로픽은 이번 IPO에서 스페이스X에 버금가거나 이를 넘어서는 규모의 자금 조달을 목표로 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150억달러 신용한도는 지난해 앤트로픽이 확보했던 25억달러 규모의 5년 만기 신용한도와 비교하면 6배에 달합니다.

    앤트로픽의 기업 규모 자체도 빠르게 커지고 있습니다. 현재 실적을 연간으로 환산한 매출 규모는 650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해 말과 비교하면 7배 이상 증가한 수준입니다.

    AI 열풍과 함께 미국 IPO 시장도 다시 커지고 있습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올해 미국 IPO를 통해 조달된 자금은 기업인수목적회사 등 금융회사를 제외하고 1606억달러에 달했습니다. 2021년 이후 가장 큰 규모입니다.
    3. 美 회사채 발행 전망 2.3조달러로 상향…AI가 채권시장도 바꾼다
    골드만삭스가 올해 미국 회사채 발행 전망치를 크게 높였습니다. AI 기업들이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등에 막대한 투자를 이어가면서 회사채를 통한 자금 조달도 예상보다 빠르게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골드만삭스는 올해 미국 달러화 투자등급 회사채의 총발행 규모가 2조30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기존 전망치인 2조1000억달러에서 2000억달러 높인 것입니다.

    만기가 돌아온 회사채의 상환 등을 제외하고 실제 시장에 새로 늘어나는 순발행 규모도 기존 8500억달러에서 1조달러로 상향했습니다.

    내년에도 이런 흐름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2027년 미국 달러화 투자등급 회사채 발행 규모가 2조40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가장 큰 배경은 AI 투자 확대입니다.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올해 미국 투자등급 회사채 발행액 가운데 약 24%가 AI 관련 기업에서 나왔습니다.

    AI 데이터센터를 짓고 서버와 반도체를 확보하려면 막대한 자금이 필요합니다. 기업들이 회사채를 발행해 투자금을 마련하면서 미국 회사채 시장의 전체 발행 규모까지 커지고 있는 것입니다.

    유럽과 비교하면 차이가 더욱 뚜렷합니다.

    유로화 투자등급 회사채 시장에서는 AI 관련 기업이 전체 발행의 약 6%를 차지하는 데 그쳤습니다. 전체 유로화 투자등급 회사채 발행 증가율도 2% 수준에 불과했습니다.

    통상 여름에는 회사채 발행이 줄어드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AI 관련 기업들의 자금 조달이 이어지면서 이런 계절적인 발행 둔화도 거의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시장에서는 9월에도 대규모 회사채 발행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또 AI에 대규모로 투자하는 하이퍼스케일러들은 달러 회사채뿐 아니라 유럽 시장에서도 자금을 조달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유로화 투자등급 회사채 시장은 달러 시장을 제외하면 가장 큰 공모 회사채 시장입니다. 미국 빅테크 기업들이 유로화 회사채 발행을 확대하면 AI 투자 자금 조달 열기가 유럽 회사채 시장으로도 확산될 수 있습니다.

    다만 회사채 발행이 활발하다고 해서 회사채 투자자들이 높은 수익을 내는 것은 아닙니다.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올해 들어 미국과 유럽 투자등급 회사채의 전체 투자수익률은 모두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회사채의 전체 투자수익률은 크게 두 가지로 결정됩니다. 하나는 회사채를 보유하면서 받는 이자이고, 다른 하나는 보유한 회사채 가격의 상승이나 하락입니다.

    예를 들어 회사채에서 5%의 이자를 받더라도 채권 가격이 6% 떨어지면 전체적으로는 손실을 보게 됩니다.

    내가 보유한 회사채 가격이 100달러이고 이자가 5%라고 가정해보겠습니다. 그런데 새로 발행되는 회사채의 금리가 7%로 올라가면 투자자 입장에서는 기존 5%짜리 채권을 100달러에 살 이유가 줄어듭니다. 결국 기존 회사채 가격이 100달러 아래로 떨어지게 되고 전체 투자수익률도 낮아질 수 있습니다.

    올해는 바로 이런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회사채 자체의 신용 위험이 크게 높아졌다기보다는 미국과 유럽의 국채 금리가 급등한 영향이 컸습니다. 채권은 시장금리가 오르면 이미 발행된 기존 채권의 가격이 떨어지는 특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올해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61bp, 즉 0.61%포인트 상승했습니다. 회사채 투자자들은 이자를 받았지만 국채 금리 상승으로 보유하고 있던 회사채 가격이 떨어지면서 이자수익의 상당 부분이 상쇄됐습니다.

    유럽도 비슷합니다. 독일 10년물 국채 금리는 올해 52bp, 즉 0.52%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이에 따라 유럽 회사채 역시 이자수익만으로 채권 가격 하락을 충분히 만회하지 못했습니다.

    최근 글로벌 국채 금리는 에너지 비용 상승과 정부의 대규모 국채 발행, 인플레이션 우려 등이 겹치면서 높은 수준으로 올라갔습니다. 독일 10년물 국채 금리는 2011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도 최근 2023년 1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까지 상승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앞으로 회사채의 전체 투자수익률을 좌우할 가장 중요한 변수 역시 국채 금리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세계적인 경제학자 모하메드 엘에리언은 최근 글로벌 국채 매도세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경고했습니다. 각국 정부가 대규모 국채를 계속 발행하는 반면 이를 안정적으로 사줄 투자자는 줄어들고 있다는 이유입니다.

    엘에리언은 4일 인터뷰에서 미국에서 당장 재정적자를 줄이려는 움직임이 보이지 않는다며 국채 금리에 계속 상승 압력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최근 국채 금리가 소폭 하락했지만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된 것은 아니라고 본 것입니다.

    엘에리언이 가장 주목한 것은 미국 국채를 꾸준히 사왔던 ‘안정적인 매수자’들이 예전만큼 믿을 만하지 않게 됐다는 점입니다.

    그는 중국은 지정학적인 이유로 예전만큼 미국 국채를 사려고 하지 않고 있으며 일본과 걸프 국가들도 각자 국내 문제를 안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세계 최대 국부펀드인 노르웨이 국부펀드가 미국 국채 투자 비중을 재검토하고 있다는 점도 언급했습니다.

    규모 자체는 크지 않더라도 전통적으로 미국 국채를 보유하고 매입했던 투자자들이 이전보다 덜 안정적인 매수자가 되고 있다는 신호는 매우 중요하다는 설명입니다.

    반면 시장에 나오는 채권은 빠르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각국 정부가 재정적자를 메우기 위해 대규모 국채를 발행하고 있는 데다 AI 투자를 확대하는 하이퍼스케일러와 일반 기업들까지 회사채 발행을 늘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엘에리언은 정부와 하이퍼스케일러, 기업들이 발행하는 채권 규모를 보면 안정적으로 기대할 수 있는 매수자들의 수요를 훨씬 넘어선다고 지적했습니다.

    시장에 팔아야 할 채권은 크게 늘어나는데 이를 꾸준히 사줄 투자자는 상대적으로 부족해지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엘에리언은 최근 금리가 상승한 핵심적인 이유 역시 여기에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금리에 압력이 나타난 이유는 인플레이션이나 Fed의 신뢰도 등 흔히 거론되는 요인보다 근본적인 수급 불균형과 훨씬 더 관련이 있다는 것입니다.

    쉽게 말하면 채권시장의 ‘공급 과잉’ 문제입니다.

    정부와 기업들이 쏟아내는 채권에 비해 이를 사려는 안정적인 수요가 부족해지면 채권 가격은 떨어지고 금리는 올라갈 수밖에 없습니다.
    4. 노르웨이 국부펀드, 국채 비중 70%→50% 제안
    노르웨이 국부펀드가 2조3000억달러 규모의 포트폴리오에서 국채 투자 비중을 줄이는 방안을 제안했습니다. 이 방안이 실행될 경우 가장 큰 영향을 받는 것은 미국 국채가 될 전망입니다.

    노르웨이 국부펀드를 운용하는 노르웨이은행 투자운용부(NBIM)는 재무부에 제출한 서한에서 채권 투자 기준에서 국채가 차지하는 비중을 현재 70%에서 50%로 낮추자고 제안한 것으로 4일 알려졌습니다.

    대신 나머지 채권에서는 보다 다양한 위험 프리미엄을 확보하겠다는 것입니다. 회사채뿐 아니라 주택저당증권(MBS)과 정부관련채권 등 보다 다양한 채권을 투자 대상에 포함하는 방안입니다.

    노르웨이 국부펀드는 전체 자산의 약 30%를 채권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지난 6월 말 기준 채권 투자액은 6150억달러를 넘었고, 실제 채권 자산 가운데 약 59.5%가 국채에 투자돼 있습니다.

    여기서 70%와 59.5%라는 숫자를 구분할 필요가 있습니다.

    70%는 노르웨이 정부가 정한 채권 벤치마크에서 국채가 차지하는 기준 비중이고, 59.5%는 지난 6월 말 실제 포트폴리오에서 국채가 차지하고 있던 비중입니다.

    NBIM은 이 벤치마크의 국채 비중을 70%에서 50%로 낮추자고 제안한 것입니다.

    블룸버그 계산에 따르면 새로운 기준이 적용될 경우 노르웨이 국부펀드의 전체 국채 보유액은 약 580억달러 감소하게 됩니다.

    특히 미국 국채가 가장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블룸버그 분석에 따르면 미국 국채 보유액은 약 750억달러 감소할 수 있습니다.

    반면 일본 국채 보유액은 약 200억달러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유로존 국채 보유액은 감소할 전망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의문이 생깁니다.

    전체 국채 투자를 줄이는데 어떻게 일본 국채 투자는 오히려 늘어날 수 있을까요.

    이유는 노르웨이 국부펀드가 국채의 전체 비중뿐 아니라 국가별 투자 비중을 결정하는 방식도 함께 바꾸자고 제안했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는 각국의 국내총생산, GDP를 기준으로 어느 나라 국채를 얼마나 담을지를 결정했습니다.

    쉽게 말해 경제 규모가 큰 나라의 국채를 더 많이 담는 방식입니다.

    그런데 앞으로는 GDP가 아니라 실제 시장에 발행돼 있는 각국의 국채 규모를 기준으로 투자 비중을 정하자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경제 규모는 상대적으로 작더라도 정부가 국채를 많이 발행해 국채시장 자체가 크다면 새로운 기준에서는 그 나라의 비중이 올라갈 수 있습니다.

    일본이 대표적인 경우입니다.

    일본은 경제 규모에 비해 정부부채와 발행된 국채 규모가 매우 큽니다.

    따라서 전체 국채 투자 비중을 70%에서 50%로 낮추더라도, 그 안에서 국가별 비중을 GDP가 아닌 실제 국채시장 규모를 기준으로 다시 계산하면 일본이 차지하는 몫은 커질 수 있습니다.

    블룸버그가 미국 국채는 약 750억달러 감소하는 반면 일본 국채는 약 200억달러 증가할 것으로 추산한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그렇다면 노르웨이 국부펀드는 왜 국채 비중 자체를 줄이려는 걸까요.

    노르웨이은행은 국채 비중을 50%까지 낮추더라도 필요한 유동성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국채는 시장이 불안할 때도 비교적 쉽게 사고팔 수 있기 때문에 대형 기관투자자에게 중요한 유동성 자산입니다.

    하지만 노르웨이은행은 현재처럼 높은 비중의 국채를 보유하지 않아도 필요한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노르웨이은행은 국채 비중 50%만으로도 예상되는 최대 유동성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충분한 여유가 있으며, 대규모 현금 수요가 발생했을 때 시장에 미치는 충격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대신 나머지 채권 자산을 회사채와 MBS 등 보다 다양한 채권에 투자하면 장기적으로 보다 다양한 위험 프리미엄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내셔널오스트레일리아은행의 케네스 크롬프턴 금리전략 책임자도 이번 제안을 미국의 재정 지속 가능성에 대한 직접적인 부정적 판단으로 볼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노르웨이 국부펀드가 유동성 확보에 필요한 만큼의 국채를 이미 충분히 가지고 있으며, 장기 투자자로서 보다 다양한 채권의 위험 프리미엄을 확보하려는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다만 아직 확정된 결정은 아닙니다.

    노르웨이 국부펀드는 재무부가 정한 벤치마크를 따라 투자하고 있으며, 투자 지침의 주요 변경에는 의회의 승인이 필요합니다.

    재무부가 언제 이번 제안을 검토할지도 아직 명확하지 않습니다.

    노르웨이 국부펀드는 과거에도 사모펀드 투자를 허용해달라고 여러 차례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이번 주에도 다시 사모펀드 투자 허용을 요청했습니다.

    이번 제안이 나온 시점도 주목됩니다.

    최근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국채시장은 강한 매도 압력을 받고 있습니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이번 주 한때 4.75%를 넘어서며 2025년 1월 이후 처음으로 이 수준을 돌파했습니다.

    유가 상승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면서 Fed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부각된 데다 미국 정부의 막대한 부채 규모에 대한 우려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글로벌 국채시장도 상황은 비슷합니다.

    일본과 영국, 프랑스 등 주요국 정부가 높은 수준의 재정지출을 이어가면서 국채 발행도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장기 국채를 보유하는 대가로 더 높은 금리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AI 투자 붐도 자금 확보 경쟁을 더욱 치열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각국 정부가 대규모 국채를 발행하는 동시에 AI 인프라 투자를 확대하는 기업들도 막대한 자금을 채권시장에서 조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5. 메모리주는 멈췄는데…AI가 바꾸는 메모리 슈퍼사이클

    메모리 반도체를 둘러싸고 최근 주식시장에서는 다소 이상한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AI 데이터센터 투자가 계속되고 있고 HBM과 DRAM 가격도 강한데, 마이크론을 비롯한 주요 메모리주는 고점에서 조정을 받은 뒤 좀처럼 강하게 치고 올라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 이유는 이미 주가가 너무 많이 올랐다는 점입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한 주요 메모리주는 AI 투자 확대와 메모리 가격 상승을 반영하면서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따라서 이제는 좋은 실적만으로 주가가 추가로 오르기 어려워졌습니다.

    실적이 좋다는 사실은 이미 상당 부분 주가에 반영됐고, 시장의 높은 기대치를 다시 뛰어넘어야 주가가 한 단계 더 올라갈 수 있는 상황입니다.

    모닝스타 역시 최근 AI 하드웨어주에서 나타나는 조정을 두고 실적이 나빠졌다기보다 기대치가 지나치게 높아진 영향이 크다고 분석했습니다.

    두 번째는 시장이 현재의 공급 부족보다 2027년과 2028년의 공급 증가를 먼저 보고 있다는 점입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은 메모리 생산능력을 늘리기 위해 대규모 설비투자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의 생각은 간단합니다.

    지금 메모리가 부족하다는 것은 알겠지만 새로운 생산능력이 본격적으로 들어오면 다시 공급이 늘어나고 가격이 떨어지지 않겠느냐는 것입니다.

    과거 메모리 산업에서 반복됐던 전형적인 사이클입니다.

    가격이 오르면 업체들이 투자를 늘리고, 공급이 증가하면 결국 가격과 수익성이 다시 떨어지는 것입니다.

    시장은 지금의 좋은 실적보다 1~2년 뒤 이런 상황이 다시 나타날 가능성을 먼저 주가에 반영하고 있습니다.

    세 번째는 장기공급계약, 즉 LTA가 양날의 검이라는 점입니다.

    장기공급계약을 통해 미리 물량을 판매하면 메모리 업체들의 실적 안정성은 높아집니다.

    과거처럼 갑자기 주문이 사라지면서 재고가 쌓일 위험도 줄어듭니다.

    하지만 반대 측면도 있습니다.

    메모리 가격이 예상보다 훨씬 빠르게 상승하더라도 이미 계약한 물량은 현물가격 상승분을 곧바로 모두 반영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메모리 가격이 급등하더라도 그 효과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의 실적에 즉각 100% 반영되는 것은 아닙니다.

    네 번째는 결국 AI 설비투자가 지금 속도로 계속될 수 있느냐는 문제입니다.

    메모리 수요의 가장 강력한 동력은 AI 데이터센터입니다.

    따라서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메타 등 빅테크가 지금처럼 막대한 AI 투자를 계속해야 HBM과 DRAM 수요 역시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습니다.

    AI의 수익화가 안 되고 있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클라우드와 AI 소프트웨어에서는 이미 매출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시장이 확인하려는 것은 AI가 돈을 벌 수 있느냐가 아니라, AI에서 발생하는 수익이 지금의 막대한 설비투자를 계속 정당화할 만큼 빠르게 증가할 수 있느냐입니다.

    하지만 실제 메모리 수요를 둘러싼 전망은 오히려 더 강해지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의 분석입니다.

    BofA는 특히 엔비디아가 제시한 2027년 약 70%의 매출 성장 전망에 주목했습니다.

    중요한 것은 엔비디아가 이런 성장 전망을 제시하면서 이미 메모리 공급 부족이라는 제약을 어느 정도 감안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메모리가 충분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엔비디아가 이 정도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면 메모리에 대한 실제 수요 역시 현재 시장 예상보다 훨씬 강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BofA의 현재 기본 전망은 2027년 글로벌 DRAM 시장 매출이 전년 대비 약 48% 증가한다는 것입니다.

    BofA는 이보다 훨씬 강한 시나리오도 가능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메모리 가격이 2027년에도 분기마다 10% 안팎으로 오르고 판매량까지 증가하는 강세 시나리오에서는 글로벌 DRAM 시장 매출 증가율이 80%를 넘어설 가능성도 있다는 것입니다.

    BofA의 분석에 따르면 일부 ASIC과 TPU 진영은 필요한 메모리를 확보하기 위해 더 높은 가격을 지불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결국 앞으로는 엔비디아와 구글, 그리고 자체 AI 반도체를 만드는 하이퍼스케일러들이 한정된 메모리 생산능력을 놓고 경쟁하는 상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이 생산능력을 늘리더라도 새롭게 나오는 물량이 빠르게 소화될 수 있습니다. BofA의 강세 논리는 수요가 공급보다 더 빠르게 증가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여기에 또 하나의 변수가 AI 에이전트입니다.

    골드만삭스가 제시한 AI 에이전트 관련 전망에서는 앞으로 에이전트가 사용하는 토큰의 양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그림이 나타납니다.

    AI 에이전트는 우리가 지금 사용하는 단순한 챗봇과 다릅니다.

    챗봇은 질문을 받으면 답변을 생성하고 작업이 끝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AI 에이전트는 사용자를 대신해 여러 단계의 업무를 수행합니다.

    자료를 찾고 내용을 분석하고 다른 프로그램을 호출한 뒤, 결과를 다시 검토하면서 다음 작업으로 넘어갑니다.

    이 과정에서 훨씬 많은 토큰을 처리해야 하고 이전 작업의 맥락과 정보를 계속 유지해야 합니다.

    즉 AI가 단순히 더 똑똑해지는 것뿐 아니라 더 오래 생각하고, 더 많은 작업을 수행하고, 더 많은 정보를 기억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는 것입니다.

    바로 이 지점에서 메모리의 중요성이 커집니다.

    AI 모델이 한 번에 처리하는 정보가 많아지고 대화와 작업의 맥락이 길어질수록 데이터를 빠르게 저장하고 불러올 수 있는 메모리가 더 많이 필요합니다.

    특히 추론 과정에서 이전 토큰의 정보를 저장하는 KV 캐시가 커지면서 메모리 용량과 대역폭에 대한 요구도 함께 증가합니다.

    따라서 AI 에이전트가 본격적으로 확산되면 단순히 GPU 숫자만 늘어나는 것이 아니라 GPU 한 개당 필요한 메모리와 전체 데이터센터에서 필요한 메모리의 양도 함께 증가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골드만삭스의 AI 에이전트 토큰 사용량 전망을 근거로 일부 시장에서는 앞으로 AI 투자 사이클의 병목이 연산능력뿐 아니라 메모리 쪽으로 더욱 이동할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HBM 수요 증가도 일반 DRAM 시장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HBM과 일반 DRAM은 완전히 별개의 생산시설에서 만들어지는 제품이 아닙니다.

    HBM 역시 기본적으로 DRAM 웨이퍼를 사용하고, 일반 DRAM보다 생산 과정에서 더 많은 웨이퍼 생산능력을 소모합니다.

    따라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이 HBM 생산을 크게 늘리면 일반 DRAM을 생산할 수 있는 여력은 상대적으로 줄어듭니다.

    AI 데이터센터가 HBM을 빨아들이는 동시에 일반 DRAM의 공급까지 타이트하게 만들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AI와 직접적인 관계가 없는 스마트폰과 PC 업체들도 더 높은 가격에 DRAM을 구매해야 할 수 있습니다.

    AI의 메모리 수요가 전체 메모리 시장의 가격을 끌어올리는 구조입니다.

    다만 메모리 수요 강세를 예측하는 월가에서도 앞으로의 주가 상승률이 과거와 같을 지에 대해선 확신에 찬 대답을 내놓지 못하고 있긴 합니다.

    뉴욕=박신영 특파원 nyus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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