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상욱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이 "2030년까지 아시아 4개 권역 완결형 문화외교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고 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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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전당장은 이날 ACC 극장 3에서 열린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아시아문화외교 거점화를 위한 정책 토론회'에서 'ACC의 아시아 문화외교 현황 및 거점화 방안' 발제를 통해 ACC를 아시아 전역을 아우르는 문화외교 거점으로 확대하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김 전당장은 "지난 10년간 쌓아온 국제교류 성과를 토대로 서아시아와 남아시아로 협력망을 넓히고, 문화자원을 집적하는 통합 플랫폼을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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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C는 특별법에 근거한 국내 유일한 아시아 문화예술 전문 국립기관이다.
해외 23개국과 50건의 업무협약(MOU)을 맺었으며 12년간 국제 레지던시에 48개국 837명이 참여했다.
베트남·키르기스·몽골 등과 공동 창·제작을 이어왔고, 아시아문화주간과 아시아문학페스티벌 등 상설 국제 플랫폼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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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전당장은 앞으로의 전략으로 '서아시아 개척, 남아시아 확장, 아시아 통합 플랫폼 구축'을 제시했다.
요르단 문화부와의 MOU를 시작으로 사우디아라비아·UAE·카타르 문화기관과의 협력을 정례화하고, 부탄·스리랑카와도 MOU 및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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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전당장은 특히 AI 시대를 겨냥한 아시아 문화자원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도 문화외교의 새로운 축으로 내세웠다.
ACC 소장 유물과 ODA 사업으로 확보한 문화자원을 통합하고 AI 기반 지능형 검색을 도입해 아시아 문화정보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겠다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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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전당장은 "광주에서 시작하는 역사·지리적 연계성을 바탕으로 인문, 예술을 융합하는 콘텐츠 교류를 중심으로 하는 '뉴 실크로드' 구축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전남광주=임동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