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넷 방송인 BJ 케이(36·본명 박중규)가 수면제 대리처방으로 경찰 조사를 받은 사실을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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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J 케이는 27일 자신의 채널 라이브 방송에서 "수면제 대리처방 관련 기사가 떴는데 제가 맞다"며 "그 부분에 대해 조사를 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정상적으로 처방받고 있다"며 "이런 문제를 만들어서 죄송하다. 성실하게 조사를 받았고 결과만 나오면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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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서울 강남경찰서가 지난달 30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혐의로 인터넷 방송인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A씨는 지인을 통해 향정신성의약품으로 분류된 수면제를 대신 처방받게 한 뒤 이를 건네받아 복용한 혐의를 받는다.
당초 해당 소식이 알려졌을 당시 A씨가 BJ 케이라는 사실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2012년부터 인터넷 방송 활동을 시작해 현재 유튜브 구독자 약 70만명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 주요 실시간 인터넷 방송 플랫폼에서도 활동하고 있다고만 알려졌다.
하지만 BJ 케이가 직접 해당 의혹을 인정하면서 향후 수사 결과에 이목이 쏠리는 상황이다.
현행 의료법상 대리처방은 환자의 의식이 없거나 거동이 현저히 곤란한 경우 등 제한적인 상황에서만 허용되며, 처방전을 대신 받을 수 있는 사람 역시 법에서 정한 범위로 한정된다. 특히 대리처방받은 약물이 졸피뎀 등 향정신성의약품에 해당할 경우 마약류관리법 위반 여부까지 수사 대상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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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지난 6월 13일 BJ 케이와 관련된 내용의 첩보 및 신고를 접수했고, 내사를 거쳐 혐의점이 드러나자 피의자로 정식 입건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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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9년생인 BJ 케이는 SOOP(옛 아프리카TV)의 베테랑 스트리머로 활동 중이다. 올해 4월 과즙세연과 11살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공개 열애를 선언해 주목받았다.
2000년생인 과즙세연은 2019년부터 방송을 시작해 '제로투 댄스' 등으로 이름을 알렸고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더 인플루언서'에 출연하며 화제를 모았다. 특히 2024년 방시혁 하이브 의장과 미국 베벌리힐스 횡단보도를 건너는 영상이 공개되면서 큰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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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