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무부는 지난 7월 PCE 가격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3.7% 상승했다고 26일 발표했다. 6월(3.7%)과 같은 상승률을 유지했지만, 시장 예상치(3.6%)를 웃돌았다. 전월 대비로는 0.2% 올랐다. 6월(-0.1%) 하락한 뒤 한 달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앞서 발표된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서 에너지와 휘발유 가격 하락 폭이 각각 1.5%, 2.9%에 그친 영향으로 분석된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는 시장 예상에 부합했다. 전년 동월 대비 3.3%,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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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보다 높은 물가 지표가 나오자 금융시장에서는 Fed의 추가 긴축 가능성을 더 높게 반영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PCE 발표 직전 63.6%이던 9월 기준금리 동결 확률은 발표 직후 59.6%로 낮아졌다. 금리 인상 확률은 36.4%에서 40.4%로 4%포인트 높아졌다.
미국 경제 성장세도 둔화했다. 이날 함께 발표된 미국의 올해 2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전 분기 대비 연율 1.5%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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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주형 기자 handbr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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