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양사의 숙취 해소 브랜드 상쾌환이 제품 패키지에 예술을 담아냈다.
삼양사는 예술 전문 매거진 아트드렁크, 현대미술과 노상호와 협업한 ‘상쾌환 아티스트 패키지’(사진)를 26일 공개했다. 상쾌환은 오뚜기나 잔망 루피 등 다른 식품사나 캐릭터 지식재산권(IP)과 활발하게 협업해왔지만, 예술가와는 처음이다.
ADVERTISEMENT
노 작가는 온라인 세상에서의 흔히 볼 수 있는 이미지들을 복제·변형하는 방식으로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해 온 미술가다. 이번 협업을 위해 ‘취함’의 개념을 새롭게 해석한 작품 ‘THE GREAT CHAPBOOK-3 ArtDrunk × SANGKWAEHWAN(EASY TOMORROW), 2026’을 만들어냈다.
노 작가가 본 ‘취함’은 단순히 술에 취한 상태에 한정하지 않고, 무언가에 깊이 몰입하고 열정을 쏟는 상태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미술 작품을 감상하거나 좋아하는 음악을 반복해 듣는 것 등 일상의 순간들이다. 창작에 몰입한 예술가와 작품을 감상하는 관람객을 한 폭의 그림에 담아냈다.

작품 속 인물들은 형형색색의 길로 서로 연결돼 하나의 풍경을 이룬다. 상쾌환이 단순한 숙취 해소 제품이 아닌, 인간관계를 잇는 매개체 역할을 한다고 본 노 작가의 생각에서 나온 구성이다. 술자리에서 사람들이 서로 상쾌환을 주고받는 모습에서 착안했다.
ADVERTISEMENT
노 작가의 작품이 프린팅된 아티스트 패키지는 오는 31일 서울 신용산 일대에서 열리는 아트드렁크 주관 ‘블록 파티’에서 공개된다. 삼양사가 행사 메인 스폰서로 참여한다. 파티는 사전에 신청해야 참가할 수 있다. 파티에는 노 작가가 작품의 제작 배경과 의미, 자신의 예술관, 상쾌환과의 협업 과정을 직접 밝히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 프로그램에 참석하면 아티스트 패키지를 받을 수 있다. 아티스트 패키지는 비매품으로 나와 시중에선 구하기 어렵다.
박성수 삼양사 H&B사업 PU장은 “상쾌환은 단순 숙취 해소 제품을 넘어 일상 속 즐거운 순간에 함께 하는 브랜드로 소비자 접점을 넓혀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문화·예술과 창작 활동에 관심이 많은 젊은 고객과의 소통을 늘리고 상쾌환을 새롭게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장서우 기자 suwu@hankyung.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