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행정안전부가 발간한 ‘2026 행정안전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고향사랑기부제 모금액은 1514억5600만원으로 전년보다 72.3% 증가했다. 2023년 제도 시행 첫해 650억6300만원, 2024년 879억원에서 지난해 처음으로 1000억원을 넘어서며 외형적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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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금 건수도 139만1850건으로 같은 기간 79.9% 늘었다. 답례품 매출은 같은 기간 207억원에서 352억원으로 70% 증가했다. 지난해 전체 모금액 가운데 1397억원, 92.2%가 비수도권 지역으로 향했다는 점에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자체별 모금 격차는 제도 확산 과정에서 풀어야 할 과제로 꼽힌다. 고향사랑기부금은 인구와 재정 여건 등을 고려해 배분하는 지방교부세와 달리 기부자가 원하는 지역을 직접 선택한다. 유명 관광지와 특산품을 보유하고 있거나 출향민 기반이 탄탄한 지자체일수록 모금 경쟁에서 유리하다. 김치, 굴비 등 지역 특산품의 인지도가 높은 전남 지역은 고향사랑기부금 모금액 1위를 차지한 반면, 차별화된 답례품이 부족한 세종시는 최하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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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내 1인 가구는 1027만2573가구로 집계됐다. 전체 2430만87가구의 42.3%에 달한다. 고령층에서 ‘나홀로 가구’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70대 이상 1인 가구는 2021년 175만9790가구에서 지난해 221만8764가구로 4년 만에 26.1% 증가했다.
이소이 기자 clai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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