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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동형 주담대 금리 연 6%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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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동형 주담대 금리 연 6%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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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대 시중은행의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1년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까지 오르며 연 6%를 눈앞에 뒀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더 올릴 것이란 전망 등으로 시장금리가 오르면서 은행권 대출금리도 덩달아 뛰는 양상이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 국민 신한 하나 우리 등 4대 시중은행의 6개월 변동형 주담대 금리는 연 4.17~5.89%로 이달 들어 0.08~0.14%포인트 올랐다. 최상단 금리는 지난해 3월(연 5.93%) 이후 1년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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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리 산정 지표인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지속적으로 오른 영향이 컸다. 지난달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3.18%로 전월보다 0.13%포인트 올랐다. 넉 달 연속 상승세다. 코픽스는 국민 신한 하나 우리 등 국내 8개 은행이 자금을 조달할 때 적용한 금리를 가중 평균해 산출한다. 은행들이 시장금리 상승을 반영해 예·적금 금리를 높이면서 코픽스도 높아지고 있다.

    시장금리가 오르는 배경은 복합적이다. 중동전 장기화로 물가 상승 우려가 커진 가운데 미국 정부가 재정적자를 메우려 국채 발행을 늘린 여파까지 더해지면서 주요국 채권 금리가 크게 뛰어올랐다. 국내에선 한은이 기준금리를 연이어 올릴 것이란 전망까지 시장금리 상승세를 강하게 받쳐주고 있다. 금융시장에선 한은이 27일 예정된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연 2.75%인 금리를 추가로 인상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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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권에선 비교적 낮았던 변동형 주담대 금리마저 연 6%에 근접하면서 집을 사기 위해 돈을 빌린 ‘영끌족’의 이자 부담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시장금리 변화에 더 민감한 고정형 주담대 금리는 최상단이 연 6%를 훌쩍 넘긴 지 오래다. 4대 은행의 고정형 주담대(5년 주기·혼합형) 금리는 이날 연 5.16~6.59%로 변동형보다 0.7%포인트 이상 높다.

    오유림 기자 ou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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