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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그래프(The Graph), 사업 확장 전략 개편…탈중앙화금융·기관·AI로 영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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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그래프(The Graph), 사업 확장 전략 개편…탈중앙화금융·기관·AI로 영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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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그래프(The Graph) 재단은 공식 블로그를 통해 새로운 운영 방침을 공개하고, 핵심 제품 개발과 네트워크 확장을 직접 주도하는 체제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은 더그래프가 기존 서브그래프(Subgraphs) 중심의 블록체인 데이터 조회 프로토콜에서 실시간 데이터, 기관용 데이터, AI 에이전트 인프라까지 사업 범위를 확대하는 과정에서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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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브그래프는 복잡한 블록체인 데이터를 개발자가 필요한 형태로 정리해 쉽게 조회할 수 있도록 만든 데이터 인터페이스다. 더그래프는 이를 기반으로 블록체인 데이터 조회 시장에서 입지를 구축했으며, 최근에는 보다 다양한 데이터 서비스와 이용 환경으로 확장을 진행하고 있다.

    재단은 앞으로 개발자가 여러 데이터 서비스를 하나의 환경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제품 구조를 통합할 계획이다. 기존 서브그래프뿐 아니라 실시간 데이터 스트리밍, 토큰 분석, RPC 등 다양한 서비스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배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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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부 데이터 기업과의 협력도 강화한다. 전문 데이터 서비스를 개발하는 기업이 더그래프의 인덱서와 결제·보안 인프라를 활용하고, 해당 서비스의 고객과 사용량이 다시 더그래프 네트워크의 수요로 연결되는 구조를 확대할 방침이다.

    사업 확장의 핵심 영역은 탈중앙화금융(DeFi), 기관용 데이터 인프라, AI 에이전트 등 세 분야다.


    DeFi 분야에서는 대규모 블록체인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하는 서브스트림스(Substreams)를 중심으로 토큰 API와 실시간 탈중앙화거래소 유동성 데이터 서비스 Tycho 등의 활용을 확대한다.

    기관용 데이터 인프라 분야에서는 금융기관이 규제 보고, 위험관리, 자산 보관 등에 활용할 수 있는 검증 가능한 블록체인 데이터 서비스를 강화한다. 데이터의 출처와 처리 과정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해 기관의 감사와 규제 대응에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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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 에이전트 분야에서는 자연어 기반 온체인 데이터 조회를 지원하는 MCP와 A2A 인터페이스, AI 개발 스킬, 데이터 요청마다 자동 결제를 지원하는 x402 등을 확대한다. AI 에이전트의 기억과 사용자 설정, 상호작용 기록을 이용자가 직접 소유하고 여러 AI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제품도 준비 중이다.

    네트워크 보상 구조도 함께 손질한다. 더그래프에서 블록체인 데이터를 처리하고 제공하는 인덱서(Indexer)는 GRT를 예치하고 데이터 제공에 대한 보상을 받는다. 재단은 단순한 GRT 예치 규모보다 실제 서비스 제공과 품질 유지에 기여한 인덱서에 보상이 집중되도록 구조를 개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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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RT를 예치하면서도 유동성을 활용할 수 있는 stGRT 도입과 이용자가 필요한 데이터를 제공한 인덱서에 직접 비용을 지급하는 방식도 추진된다.

    이와 함께 재단은 새롭게 발행되는 GRT 가운데 20%를 핵심 개발과 생태계 혁신에 배정하는 거버넌스 제안을 진행하고 있다. 전체 GRT 발행 속도를 높이는 방식이 아니라 기존 네트워크 보상으로 사용되던 발행량 일부의 용도를 재조정하는 구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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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그래프 재단은 이번 개편을 통해 기존 데이터 조회 프로토콜을 넘어 다양한 데이터 서비스와 실제 이용 수요가 하나의 네트워크 안에서 연결되는 구조를 강화할 계획이다.

    김혜인 기자 hyein5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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