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작 뮤지컬 ‘쉐도우(SHADOW)’의 중국 공연이 막을 올렸다. 다음달까지 상하이 공연을 이어간 뒤 중국 투어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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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제작사 블루스테이지에 따르면 ‘쉐도우’ 중국 라이선스 공연은 상하이 중국대희원(中?大?院)에서 지난 22일 개막했다. 중국 현지 제작사 펀타운 프로덕션과 공동으로 제작했다. 개막 공연에는 중국 배우 종준타오와 위샤오린이 출연한다.
‘쉐도우’는 사도세자와 영조의 관계를 그린 작품이다. 두 인물의 갈등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가는 2인극으로, 시간 배경을 넘나드는 판타지 형식과 록 음악을 결합했다. 역사적 사건을 그대로 재현하기보다는 아버지와 아들 사이의 관계와 상처를 현대적으로 풀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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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중국 공연에는 한국 초연 창작진이 현지 제작 과정에 직접 참여했다. 김현준 연출은 상하이에 머물며 중국 배우와 현지 창작·기술진 등과 함께 공연을 구성했다. 허재인 작가는 중국어 대사와 가사의 현지화 작업에 참여했다.
원작의 주요 서사와 정서를 유지하면서 중국어의 특성과 현지 배우들의 해석을 반영하는 방식으로 작품을 일부 재구성했다. 김 연출은 “작가가 직접 대사와 가사의 현지화 과정에 참여하면서 원작의 의도와 정서를 보다 정확하게 전달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상하이 공연은 9월 12일까지 이어진다. 중국 투어를 이어간 뒤 국내에서는 2027년 2월 서울 링크아트센터 페이코홀에서 재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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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한종 기자 onebel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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