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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대화의 끈 놓지 말자"…장동혁 "국민 편에서 역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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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대화의 끈 놓지 말자"…장동혁 "국민 편에서 역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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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국회 국민의힘 당 대표실을 찾아 장동혁 대표를 예방했다. 여야 대표의 단독 회동은 2024년 9월 당시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회동 이후 약 2년 만이다. 정청래 전 민주당 대표는 “국민의힘은 내란 세력”이라며 장 대표와 악수조차 거부해오며 단독 회동을 피했다.

    김 대표는 이 자리에서 “정치가 지속되는 한 마지막까지 대화의 끈을 놓지 않아야 할 두 사람이 있다면 장 대표와 제가 아닐까”라며 “통상 대화의 정례화, 상시화를 얘기하는데 그걸 넘어서 수시화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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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 대표는 논란이 된 조희대 대법원장의 대법관 서면 제청에 대해 “절차의 문제가 있을 수 있지만 더 중요한 것은 대한민국의 법치주의”라며 “여당 대표로서 국민 편에서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했다. 김 대표는 “한편으로는 정치적 결단을 요청하고, 한편으로는 절차상 문제가 있었던 게 맞는 것 같다는 맥락을 담아주신 것 같다”며 “잘 감안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날 최고위원회의를 열었지만 당협위원장 전면 재선출 의결안을 상정하지 않았다. 회의가 비공개로 전환되자 장 대표는 “다음 최고위에서 여러 가지 논의를 더 해보자”고 발언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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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식 최고위원회의에 앞서 열린 비공개 사전 최고위원회의에선 신동욱 수석최고위원과 임이자 정책위원회 의장이 논의가 더 필요하다는 취지의 의견을 장 대표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향자 최고위원이 지난 21일 최고위원회의 이후 입장이 다소 변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양 최고위원은 김민수·김재원·조광한 최고위원과 함께 당협위원장 전면 재선출 찬성파로 분류됐다. 하지만 지난주 열린 의원총회에서 의원들이 강하게 반발하자 최고위원들이 안건 처리에 부담을 느낀다는 해석이 나온다.

    장 대표 측은 오는 27일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이 안건을 재차 논의하겠다고 했다. 당내 반발이 거센 만큼 장 대표가 해당 사안을 곧바로 표결에 부치기보다는 당협 재정비에 관한 의견을 교환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이슬기 기자 surug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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