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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이 녹고 있다"…'연봉 40억' 전현무의 재테크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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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이 녹고 있다"…'연봉 40억' 전현무의 재테크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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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인 전현무가 공격적인 투자보다 안정성을 중시하는 자신의 재테크 성향을 공개했다. 부동산을 비롯한 투자에는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고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23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양준혁과 배구선수 출신 김요한이 자산 관리와 투자 방식을 두고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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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요한은 건물주가 된 배경에 대해 “현역 시절 연봉으로 해놓은 것”이라며 “3년 차에 배구부 남자 연봉 1위를 찍었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양준혁은 “돈 벌어서 건물 잘 샀다. 나도 땅을 사거나 건물을 샀어야 했다”고 아쉬워했다. 김숙이 “현역 때 건물을 샀으면 몇 채는 갖고 있었을 것 같다”고 하자 양준혁은 “그때 그랬으면 서장훈보다 더 잘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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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요한은 “돈은 차라리 저축이 제일 좋은 것 같다”고 했다. 이에 양준혁은 “너무 저축만 하면 안 된다”며 자신의 사업 계획을 언급했다.

    대화는 안정적인 자산 관리와 공격적인 투자를 둘러싼 이야기로 이어졌다. 전현무는 “저도 김요한 씨 스타일”이라며 김요한의 재테크 방식에 공감했다.


    엄지인이 “그래서 부동산 투자 같은 것도 안 하는 거냐”고 묻자 전현무는 “아무것도 안 해서 결과적으로 현금이 녹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이라는 말을 별로 안 좋아한다”며 “로우 리스크 로우 리턴”이라고 자신의 투자 성향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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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숙이 “뭘 해야 한다. 너무 신중해서 결혼도, 부동산도 안 한다”고 하자 전현무는 “아무것도 안 하고 방송만 한다”고 받아쳤다.

    전현무는 방송 출연과 광고, 행사 등으로 상당한 수입을 올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업계에서는 그의 연간 수입을 30억~40억원 수준으로 추정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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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현무처럼 수익률보다 안정성을 중시하는 성향은 국내 가계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난다. 국가데이터처·한국은행·금융감독원이 공동으로 실시한 ‘2025년 가계금융복지조사’에 따르면 금융자산 투자 시 가장 선호하는 운용 방법으로 예금을 꼽은 가구는 87.3%에 달했다. 주식은 9.6%, 개인연금은 1.7%였다.

    여유자금의 운용에서도 저축과 금융자산이 우선순위에 올랐다. 가구소득이 늘거나 여유자금이 생겼을 때 주된 운용 방법으로 ‘저축과 금융자산 투자’를 택한 비율은 56.3%로 가장 높았다. 부동산 구입은 20.4%, 부채 상환은 19.6%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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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만 금융자산을 많이 보유한 고액자산가 사이에서는 투자상품에 대한 선호가 한층 강해지는 모습이다.

    하나은행 하나금융연구소의 ‘2025 대한민국 웰스 리포트’에 따르면 금융자산 10억원 이상 부자들의 투자 의향이 가장 높은 상품은 예금으로 40.4%였다. 금(32.2%), 채권(32.0%), 상장지수펀드(ETF·29.2%), 주식(29.0%)이 뒤를 이었다.

    하지만 1년 뒤에는 순위가 크게 바뀌었다. ‘2026 대한민국 웰스 리포트’에서는 ETF 투자 의향이 48%로 가장 높았고 주식이 45%로 뒤를 이었다. 펀드·신탁은 36%, 예금은 35%로 내려앉았다. 예금은 전년 1위에서 4위로 밀린 셈이다. 채권 역시 32%에서 24%로 낮아졌다.

    하나금융연구소는 경기 전망이 개선되고 국내 증시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면서 부자들의 관심이 예금·채권 등 안정형 상품에서 ETF와 주식으로 이동한 것으로 분석했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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