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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지표에…질병청 "올해 유행, 작년 절반 수준에 그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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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지표에…질병청 "올해 유행, 작년 절반 수준에 그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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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코로나19 관련 지표가 다시 상승하고 있지만, 질병관리청은 올해 하절기 유행 규모는 지난해의 11~48%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유행 정점은 8월 말부터 9월 말 사이로 예상됐다.

    고재영 질병관리청 대변인은 지난 17일 정례브리핑에서 "현재와 같은 추세가 지속될 경우 하절기 유행 규모는 지난해의 약 11%에서 48% 수준으로 전망된다. 정점 시기는 8월 말부터 9월 말로 예측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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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중국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빠르게 늘었고, 국내에서도 바이러스 검출률과 입원환자가 함께 증가하고 있다.

    중국질병예방통제센터에 따르면 지난달 중국의 신규 확진자는 52만2000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6월 7만9000명과 비교하면 한 달 사이 약 6.6배 증가했다. 중증환자는 같은 기간 130명에서 478명으로 3배 이상 늘었다. 사망자는 1명으로 변동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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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방역당국은 이번 증가를 새로운 대유행의 신호보다는 코로나19의 주기적 유행으로 보고 있다. 고령층과 만성질환자는 감염 이후 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국내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률도 상승했다. 질병청의 '2026년 감염병 표본감시 주간소식지 33주차'에는 지난 9~15일 전국 106개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수집한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률은 9.1%였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검출률은 30주차 3.2%에서 31주차 5.9%로 높아졌다. 32주차에는 5.7%로 소폭 떨어졌다. 33주차에는 다시 9%대로 올라섰다.


    병원급 의료기관의 코로나19 입원환자도 4주 연속 증가했다. 30주차 23명에서 31주차 27명으로 늘었다. 32주차에는 48명, 33주차에는 56명으로 증가했다. 3주 만에 2배 이상으로 늘어난 규모다.

    상급종합병원급 의료기관의 입원환자도 같은 기간 2명에서 5명으로 증가했다. 이후 5명, 7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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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7월 국내에서 확인된 코로나19 변이 중에서는 BA.3.2 비중이 가장 높았다. NB.1.8.1과 PQ16.1.1, RF.5 등이 뒤를 이었다.

    질병청은 현재 상황이 과거 팬데믹 당시와 같은 대규모 재유행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향후 국내 바이러스 검출률과 입원환자 증가 추이를 계속 지켜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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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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