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음달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이 1만 가구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됐다. 월간 기준 올해 최저치다. 수도권과 지방의 입주 물량이 모두 줄어든 가운데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서 3000가구가 넘는 대단지 집들이가 시작돼 관심을 끈다.
24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다음달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은 1만184가구로 집계됐다. 이달(1만4701가구)과 비교해 30.7%(4517가구) 줄어 연중 최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지난해 9월(1만2454가구)과 비교해도 18.2%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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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수도권 입주 물량은 6936가구로, 이달(9062가구) 대비 23.5% 감소한다. 지방은 같은 기간 8286가구에서 5639가구로 42.4% 줄어든다.

다음달 전국에서 입주 규모가 가장 큰 단지는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서 방배5구역을 재건축한 '디에이치방배'(3064가구)다. 수도권 지하철 4·7호선 환승역인 이수역과 7호선 내방역이 가깝다. 디에이치방배는 일반분양 물량과 조합원 물량 모두 실거주 의무가 없어 입주를 전후로 전·월세 물건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직방 관계자는 "대단지 입주가 집중되는 지역은 전·월세 물건이 단기간 급증해 임대료가 하방 압력을 받는다"면서도 "서초구는 주거 선호도가 높아 입주 물량이 빠르게 소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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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지역에선 다음달 3332가구가 입주한다. 부천시 소사구 송내동 '송내역푸르지오센트비엔'이 1045가구로 가장 규모가 크다. 의정부시 신곡동 e편한세상신곡시그니처뷰(815가구), 양주시 회정동 '회천중앙역대광로제비앙'(621가구),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한화포레나안산고잔2차'(472가구), 파주시 동패동 '운정중앙역이지더원'(379가구)도 다음달 집들이를 앞두고 있다.
지방에선 경남 창원시 성산구 신월동 '창원센트럴아이파크'(1509가구)가 다음달 입주 단지 중 가장 규모가 크다. 이어 충남 아산시 신창면 '아산신창1차광신프로그레스'(450가구)와 공주시 월송동 '공주월송지구경남아너스빌'(366가구), 강원 춘천시 동면 '춘천아테라더퍼스트'(543가구)가 뒤를 잇는다.
정의진 기자 justj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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