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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민심 심상찮다…민주당 지지율 20%p 넘게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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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민심 심상찮다…민주당 지지율 20%p 넘게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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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의 호남 지지율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나왔다. 전남·광주·전북에서만 직전 조사보다 20%포인트 넘게 하락하면서 전체 정당 지지도에서도 국민의힘과의 격차가 오차범위 안으로 좁혀졌다.

    리얼미터(에너지경제 의뢰)가 지난 20~21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민주당은 41.9%, 국민의힘은 37.6%로 집계됐다. 양당 격차는 4.3%포인트(p)로 오차범위 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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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민주당은 6.0%p 내려앉았고 국민의힘은 4.5%p 오른 결과다.

    조국혁신당은 3.9%, 진보당 2.3%, 개혁신당 2.0%로 집계됐다. 기타 정당은 2.5%, 무당층은 9.7%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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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의 낙폭은 전통적 지지 기반인 호남에서 가장 두드러졌다. 전남·광주·전북 지지율은 직전 조사보다 21.2%p 떨어졌다. 대전·세종·충청에서도 16.5%p 하락했고, 대구·경북에서는 14.1%p, 서울에서는 3.6%p 내렸다. 부산·울산·경남에서는 3.7%포인트p 올랐다.

    반대로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약세를 보인 지역을 중심으로 지지율을 끌어올렸다.


    국민의힘은 대구·경북에서 13.5%p, 대전·세종·충청에서 11.8%p, 전남·광주·전북에서 10.1%p 상승했다. 서울에서는 2.9%p, 부산·울산·경남에서는 1.5%p 낮아졌다.

    연령별로도 민주당은 대부분 세대에서 약세를 보였다. 70대 이상에서 11.7%p, 30대에서 8.7%p, 40대에서 5.3%p, 20대에서 5.1%p, 50대에서 3.7%p, 60대에서 2.3%p 각각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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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은 30대에서 12.2%p 오르며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70대 이상은 8.3%p, 40대 3.3%p, 20대 2.6%p, 50대 2.5%p 각각 상승했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에 대해 "당 대표 전당대회 종료에 따른 컨벤션 효과가 소멸한 가운데, 용산공원 주택공급을 둘러싼 부동산 정책 갈등과 김민석 지도부의 지명직 최고위원 인선을 둘러싼 당내 갈등 노출이 겹치며 지지율이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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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여권의 부동산·정국 운영 논란과 한미연합훈련 축소에 따른 안보 불안을 집중 부각하면서 보수층 결집과 민주당 이탈층을 흡수하며 30대·70대 이상 및 대구·경북 등에서 지지세를 확대해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100% 무작위 추출 임의번호를 활용한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응답률은 2.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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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희선 한경닷컴 기자 gimme_s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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