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관광공사가 올해 상반기 제주 관광 이미지를 높이는 데 기여한 미담 사례 주인공 6명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한라산국립공원에서 근무하는 김동현씨는 암 투병 중인 아버지의 마지막 소원이었던 백록담 등반에 나선 가족 관광객을 관음사 탐방로 끝까지 동행하며 안내해 감동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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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부경찰서 연동지구대 소속 이기완씨는 여행 중 버스에 여권과 현금이 든 가방을 두고 내린 중국 관광객의 소지품을 적극적으로 찾아 돌려줬다.
인명을 구한 사례도 있다. 관광객 이우정씨는 최근 제주시 한경면 판포포구에서 발생한 익수 사고 현장에서 즉시 물에 뛰어들어 익수자를 구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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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여자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현은서 학생은 한라산 탐방로에서 심정지로 쓰러진 40대 등산객에게 심폐소생술(CPR)과 자동심장충격기(AED)를 이용한 응급처치를 실시해 생명을 구했다.
지역사회 나눔도 관광객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찰쓰투어 양성철 대표와 라타볼라 박충배 대표는 렌터카 사기 피해로 여행을 포기할 위기에 놓인 20대 관광객들에게 관광지 안내와 식사를 무상으로 제공했다.
고승철 제주관광공사 사장은 "공사는 앞으로도 관광객에게 감동을 준 우수 사례를 지속해 발굴하고 확산해 제주 관광의 품격과 긍정 이미지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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