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럭셔리 향수 브랜드 본투스탠드아웃(BORNTOSTANDOUT®)이 태국 방콕의 쇼핑몰 SIAM PARAGON(시암 파라곤)과 EMQUARTIER(엠쿼티어)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하며 태국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본투스탠드아웃은 이번 플래그십 오픈을 시작으로 SIAM PARAGON 1층에서 팝업을 전개하고, 태국의 셀러브리티와 인플루언서를 초청한 론칭 행사를 진행하는 등 현지에서 브랜드 마케팅에 나선다. 연내에는 Sephora Thailand 진출도 예정하고 있어, 플래그십을 통한 브랜드 경험 강화와 주요 리테일 채널을 통한 소비자 접점 확대를 동시에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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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태국 진출은 단순한 신규 매장 확대를 넘어, 태국을 동남아시아 시장 확대를 위한 핵심 전략 거점으로 육성하려는 본투스탠드아웃의 글로벌 성장 전략과 맞닿아 있다.
태국은 최근 아시아에서 럭셔리 뷰티와 향수 소비가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 중 하나다. Euromonitor에 따르면 지난해 태국 향수 시장의 소매 판매액은 약 149억 바트로 전년 대비 10% 성장했다. 특히 프리미엄 향수와 니치 향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향수는 단순한 뷰티 제품을 넘어 개인의 취향과 정체성을 표현하는 라이프스타일 카테고리로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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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태국이 아시아의 관광 허브라는 점도 시장의 매력을 높인다. 태국 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약 3,297만 명, 이들이 창출한 관광 수입은 약 1조5,400억 바트에 달한다. 현지 소비자와 전 세계 관광객을 동시에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태국은 소비와 브랜드 노출이 함께 이루어지는 전략적 시장이다.
특히 본투스탠드아웃는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반응을 얻고 있는 중동 소비자들과의 접점도 크다. 태국관광청(TAT)에 따르면 중동 지역 관광객은 태국에서 평균 13.6일을 체류하며 1회 방문당 약 9만 바트를 소비하는 고가치 관광객층이다. 태국 정부 역시 중동 시장을 럭셔리·웰니스 관광 확대를 위한 주요 전략 시장으로 육성하고 있다.
관계자는 "본투스탠드아웃은 이러한 태국 시장의 특성이 브랜드의 글로벌 확장 전략과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라며 "구매력이 높아지는 현지 소비자와 다양한 국가의 관광객이 동시에 모이는 만큼, 브랜드를 현지 시장에 정착시키는 동시에 글로벌 소비자에게 노출할 수 있는 효과도 크다고 판단해 확장을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김혜인 기자 hyein5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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