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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아울 “사모신용 여전히 매력적…넷리스·데이터센터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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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아울 “사모신용 여전히 매력적…넷리스·데이터센터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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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사는 08월 20일 09:52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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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대체투자 자산운용사 블루아울캐피털이 올 하반기 사모신용과 실물자산을 중심으로 사모시장의 구조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직접대출은 공모대출보다 높은 수익률을 유지하고 있고, 상업용 부동산 대출 만기와 인공지능(AI) 투자 확대는 임차인이 세금·보험료·유지비 등을 부담하는 장기 임대 방식인 넷리스와 디지털 인프라 투자 기회를 키울 것으로 내다봤다.

    블루아울 캐피털은 2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6년 하반기 전망 보고서를 발표했다. 블루아울은 운용자산(AUM) 3190억달러(약 491조원) 규모의 글로벌 대체투자 운용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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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고서에 따르면 직접대출 시장은 신용 스프레드가 전반적으로 축소되는 환경에서도 공모대출 대비 평균 약 200bp(1bp=0.01%포인트)의 수익률 프리미엄을 유지하고 있다. 직접대출 차주의 부도율도 약 2.0%로 장기 평균인 2.7%를 밑돌았다.

    블루아울은 직접대출이 전체 레버리지 크레딧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현재 약 25%에서 2030년대 초 30%까지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상반기 인수합병(M&A) 시장의 불확실성으로 거래가 둔화됐지만 시장이 안정되고 거래량이 회복되면 직접대출 시장의 성장세도 다시 빨라질 것으로 예상했다.


    자산담보부금융(ABF)도 성장 가능성이 큰 분야로 꼽았다. 소비자 신용과 소기업 대출, 특수자산 등을 포함한 잠재 시장 규모가 13조5000억달러를 넘는 만큼 사모신용 투자자들의 포트폴리오 다변화 수단으로 자리 잡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실물자산에서는 넷리스(net lease)를 유망 투자처로 제시했다. 2030년까지 3조달러가 넘는 상업용 부동산 대출의 만기가 돌아오는 가운데 은행권의 대출 공급이 위축되면서 장기 임대계약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확보할 수 있는 자산의 매력이 높아졌다는 설명이다. 기업이 보유 부동산을 매각한 뒤 다시 임차하는 세일앤리스백 역시 기업의 자금조달 수단으로 활용도가 커질 것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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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동산 대출 투자 기회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부동산 가격 조정 이후 담보인정비율(LTV)이 낮아지고 자기자본 비중이 높아진 데다, 2022년 초와 비교해 대출 스프레드도 투자자에게 유리한 수준으로 개선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블루아울은 AI와 클라우드 시장 성장에 따라 글로벌 데이터센터 관련 설비투자가 2030년까지 약 7조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전력 확보와 인허가, 개발 기간 등의 제약으로 신규 공급은 수요 증가 속도를 따라가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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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에 따라 장기 계약을 맺은 우량 임차인을 확보한 데이터센터 등 디지털 인프라가 핵심 인프라 자산군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향후 자산 가치는 단순한 투자 규모보다 전력과 개발 가능한 실물자산을 얼마나 안정적으로 확보하는지에 따라 갈릴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GP 스테이크 투자도 성장 분야로 꼽았다. GP 스테이크는 펀드 자체가 아니라 펀드를 굴리는 운용사의 지분을 사들이는 투자 방식이다. 블루아울은 앞으로 △사모시장 현금흐름 정상화 △운용업계 재편 △전략적 성장자본 수요 확대가 GP 스테이크 시장을 이끌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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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그 오스트로버 블루아울 공동 최고경영자(CEO)는 “폭넓은 기업·부동산·자산담보부금융 포트폴리오를 통해 경제 흐름을 면밀히 살펴보고 있다”며 “현재 시장에 대해 신중한 낙관론을 가질 만한 근거가 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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