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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조 자사주 취득·소각' SK하이닉스, 장 초반 6%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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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8-23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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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0조 자사주 취득·소각' SK하이닉스, 장 초반 6%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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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0조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 및 소각에 나서기로 한 SK하이닉스가 20일 장 초반 6%대 오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6분 현재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6.53% 오른 159만8000원을 기록 중이다. SK스퀘어도 3.69% 강세다. 삼성전자 역시 주주환원 기대감에 2.93%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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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서 SK하이닉스는 전날 이사회를 열고 40조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 및 소각 안건을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번에 장내매수를 통해 사들이는 자사주는 2407만주다. 이사회 결의 전날(18일) 종가(주당 166만2000원) 기준으로 총 매입 예정 금액은 40조43억원 수준이다. 이는 전체 발행 주식 수(7억 3049만2365주)의 약 3.3%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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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득 기간은 이날부터 약 3개월간이며 회사는 매입이 완료되는 즉시 해당 주식을 전량 소각할 방침이다.

      실제 매입 과정에서 주가가 변하면 최종 취득·소각 주식 수와 금액도 달라질 수 있다. 소각은 배당가능이익으로 취득한 자사주를 없애는 방식이어서 발행주식 수는 감소하지만 자본금은 줄어들지 않는다.


      자사주를 소각하면 회사의 이익을 나눠 갖는 전체 주식 수가 줄어든다. 실적이 그대로 유지돼도 주당순이익(EPS)이 높아지고 기존 주주가 보유한 주식의 지분 가치가 커지는 효과가 있다. 공시한 수량을 모두 소각하면 SK하이닉스의 발행 주식 수는 약 7억641만주로 감소한다.

      SK하이닉스는 이번 결정을 2025~2027년 중기 주주 환원 정책의 조기 집행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이 기간 발생하는 누적 잉여현금흐름(FCF)의 50% 이상을 주주에게 돌려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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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가 환원책도 기대된다. SK하이닉스는 현금 흐름과 시장 상황, 배당 가능 이익 등을 고려해 내년까지 자사주 취득·소각을 지속할 계획이다. 기존 고정 배당에 특별 배당을 더하는 등 배당 규모를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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