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19일 5%대 급락하며 6400선으로 주저앉았다. 코스닥지수는 1%대 하락하며 820선으로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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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98.66포인트(5.80%) 떨어진 6471.17을 기록했다. 코스피지수 급락에 오전 9시6분께 매도 사이드카(프로그램 매도호가 일시 효력 정지)가 발동하기도 했다.
조아인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번 하락의 주요 배경은 글로벌 장기금리의 상승"이라며 "지난밤 미국 3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장중 5.337%까지 올라 2007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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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미국 재정 적자 확대에 따른 국채 발행 증가 우려와 데이터센터 투자를 위한 인공지능(AI) 기업들의 회사채 발행 확대가 공급 측면에서의 부담을 높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간밤 뉴욕증시도 미 국채 금리 급등 여파로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1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116.38포인트(0.22%) 내린 5만3343.4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53.30포인트(0.69%) 떨어진 7691.7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355.20포인트(1.33%) 하락한 2만6289.71에 마감했다.
국채 금리에 민감한 기술주는 급락했다.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는 9.20% 떨어졌고,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4.98% 하락했다. 마이크론테크놀로지(7.02%), 인텔(6.58%), TSMC ADR(4.07%), 엔비디아(2.34%) 등이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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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조5035억원, 1조3243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4조6367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도체 투톱'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급락했다.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2만1000원(7.82%) 내린 24만7500원에, SK하이닉스는 전장 대비 16만2000원(9.75%) 떨어진 150만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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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 SK스퀘어(-11.54%), 삼성물산(-5.96%), 현대차(-4.83%), 삼성전기(-3.68%), KB금융(-1.25%)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다수가 하락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2.71%), LG에너지솔루션(1.85%), 삼성바이오로직스(0.85%) 등은 상승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74포인트(1.17%) 내린 824.46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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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715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4억원, 498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주성엔지니어링(-4.29%), 원익IPS(-2.76%), HLB(-2.43%), 레인보우로보틱스(-1.60%), 에코프로(-1.03%), 에이비엘바이오(-0.13%) 등은 하락했고 알테오젠(1.85%), 에코프로비엠(0.64%), 이오테크닉스(0.24%), 리노공업(0.15%) 등은 상승했다.
이수 한경닷컴 기자 2s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