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8월 19일 14:01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금융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아크로스테크놀로지스는 아시아 주요 시장에 상장한 메모리 반도체 기업 10개 종목을 선별한 ‘아크로스 아시아 메모리반도체 톱10 지수(Akros Asia Memory Semiconductor Top 10 Index)’를 선보였다고 1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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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수는 미국 상장지수펀드(ETF) 전문 운용사인 앰플리파이의 ‘아시아 메모리 반도체 톱 10 ETF(AHBM)’의 기초지수로 활용된다. 이 ETF는 19일(현지시간) 미국 증시에 상장한다.
이 지수는 아시아의 메모리 반도체 핵심 밸류체인(가치사슬)에 집중하는 게 특징이다. 메모리 칩 제조사뿐 아니라 장비, 소재, 패키징, 테스트 기업을 아우른다. 디램(DRAM), 낸드플래시, 고대역폭메모리(HBM) 설계·생산 기업을 비롯해 웨이퍼 공정, 패키징, 테스트, 장비, 소재, 부품과 관련 서비스까지 메모리 반도체 공급망 전반을 포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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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 구성을 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각각 22.5%의 최대 비중으로 반영하고 일본 키옥시아와 중국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에도 각각 10% 이상을 배분한다. 주요 메모리 제조사에 대한 집중도를 높이는 동시에 생산에 필수적인 장비·소재·패키징·테스트 기업을 편입해 메모리 반도체 핵심 밸류체인 전반을 담는다.
아크로스는 아시아 기업이 전 세계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약 70~80%를 차지하는 산업 구조에 주목했다. 한국·대만·일본 등 아시아 메모리 핵심 기업의 성과를 하나의 지수에 반영했다. 같은 메모리 반도체 업종에서도 아시아 종목은 미국 동종 기업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밸류에이션에 거래돼 지역 다변화와 밸류에이션 측면의 선택지를 넓혔다는 설명이다.
아크로스 관계자는 “이번 지수가 미국 투자자의 아시아 시장 접근성을 높이고, AI 투자에서 핵심적인 메모리 반도체 산업에 보다 폭넓게 투자할 수 있는 선택지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형교 기자 seogy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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