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6,912.95

  • 60.37
  • 0.88%
코스닥

801.94

  • 38.95
  • 4.63%
1/2

명품 사던 VIP, 이젠 여행 산다…'희소한 경험'에 지갑 열어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명품 사던 VIP, 이젠 여행 산다…'희소한 경험'에 지갑 열어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신세계백화점의 프리미엄 여행 플랫폼 ‘비아신세계(VIA SHINSEGAE)’가 론칭 1년 만에 VIP 고객을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백화점 VIP 고객을 겨냥한 차별화된 여행 상품을 선보이며 명품에 이어 여행으로 소비 경험을 넓히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해 8월 론칭한 비아신세계의 전체 매출에서 VIP 고객이 차지하는 비중이 65%에 달했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배 이상 증가했다. 백화점 VIP 고객의 프리미엄 소비가 여행으로 확장되면서 비아신세계가 새로운 고객 경험 채널로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ADVERTISEMENT


    비아신세계는 일반적인 관광 상품과 달리 인문·역사·예술 분야 명사와 함께하는 여행이나 고객만을 위해 공연장을 대관하는 프라이빗 여행 등을 선보여왔다. 신세계백화점이 VIP 고객을 관리하며 쌓은 취향 분석과 상품 큐레이션 역량을 여행에 접목했다는 설명이다.

    실제 여행 상품도 잇따라 완판됐다. 2024년 파일럿으로 선보인 남미 여행 상품은 15일 일정에 1인당 5000만원대였지만 이틀 만에 모두 팔렸다. 임윤찬 나고야 리사이틀 상품은 판매 시작 28분 만에 마감됐다. 웰니스와 문화예술 등 특정 취향을 겨냥한 상품을 통해 여행의 차별화한 경험을 강조한 것이 주효했다.

    ADVERTISEMENT


    웰니스 여행 상품도 강화했다. 아만리조트와 일본 호시노야 등 프라이빗한 체류 경험을 제공하는 상품을 비롯해 스파, 차와 향 명상, 요가, 온천 등을 결합한 여행을 선보였다. 여행 작가 태원준, ‘흑백요리사’ 정지선 셰프 등 각 분야 전문가와 함께하는 상품도 운영했다.

    비아신세계 여행 상품의 구매 금액을 신세계백화점 VIP 실적에 100% 반영하는 것도 주요 혜택이다. 여행 상품 구매를 통해 VIP 자격을 얻을 수 있고, 기존 VIP 고객은 여행과 백화점 쇼핑 혜택을 함께 누릴 수 있다. 여행을 단순한 부가 서비스가 아니라 백화점 VIP 혜택을 확장하는 수단으로 활용한 것이다.


    비아신세계는 론칭 1주년을 맞아 지난 5일부터 ‘Journey to a New World’ 캠페인을 시작했다. 200년 만의 개기일식을 관측할 수 있는 이집트 여행을 비롯해 2027 라이더컵이 열리는 아일랜드, 탄자니아, 갈라파고스 등 희소성 높은 여행 13종을 선보인다.

    이집트 개기일식 상품에는 20% 할인 혜택을 주고, 1주년 기념 큐레이션 패키지는 최대 10% 할인한다. 상품은 신세계백화점 앱과 트래블 컨시어지 강남점·센텀시티점에서 확인하고 예약할 수 있다.

    ADVERTISEMENT


    이성환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비아신세계의 지난 1년은 여행도 백화점에서 즐길 수 있다는 새로운 소비 문법을 보여준 시간”이라며 “앞으로도 쉽게 경험하기 어려운 특별한 여행과 삶의 지평을 넓힐 수 있는 콘텐츠를 선보여 신세계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강윤지 기자 yuntory@hankyung.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