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19일 장 초반 5%대 급락하며 6400선으로 밀려났다.
이날 오전 9시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97.22포인트(5.78%) 떨어진 6472.61을 기록 중이다. 코스피지수 급락에 매도 사이드카(프로그램매도 호가 일시 효력 정지)가 발동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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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 뉴욕증시는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유가 상승, 이로 인한 미 국채 금리 급등 여파로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1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116.38포인트(0.22%) 내린 5만3343.4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53.30포인트(0.69%) 떨어진 7691.7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355.20포인트(1.33%) 하락한 2만6289.71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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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이란의 휴전 협정 연장이 무산되고 중동의 지정학적 위험이 고조되자 유가 상승과 함께 인플레이션 압력이 부각됐다. 이는 미 국채 매도 움직임으로 이어져 금리가 급등했다. 이에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크게 위축됐다.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미 3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이날 장중 연 5.33%대까지 뛰어 2007년 이후 19년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국채 금리에 민감한 기술주는 급락했다.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는 9.20% 떨어졌고,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4.98% 하락했다. 마이크론테크놀로지(7.02%), 인텔(6.58%), TSMC ADR(4.07%), 엔비디아(2.34%) 등이 내렸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정규장 개장 전 보고서에서 "금일에는 주요국 장기 금리 상승, 미국 반도체주 약세, 코스피200 야간선물 4%대 급락 여파 등으로 하락 출발할 전망"이라며 "금리발 증시 조정 압력은 전일 급락을 통해 기반영했던 측면이 있는 만큼 장중 낙폭을 만회해가는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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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394억원, 1389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각각 6677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반도체 투톱'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모두 내림세다.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1만8500원(6.89%) 내린 25만원에, SK하이닉스는 전장 대비 13만9000원(8.36%) 떨어진 152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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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 SK스퀘어(-11.37%), 삼성생명(-9.10%), 현대차(-5.52%), KB금융(-3.32%), 삼성전기(-2.78%), 삼성바이오로직스(-2.29%), LG에너지솔루션(-2.14%)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하락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8.46%)는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내림세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51포인트(2.46%) 내린 813.69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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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367억원, 190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은 587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주성엔지니어링(-6.02%), 원익IPS(-4.98%), HLB(-4.75%), 리노공업(-4.72%), 레인보우로보틱스(-3.83%), 에코프로(-3.67%), 에코프로비엠(-3.67%), 알테오젠(-1.85%), 에이비엘바이오(-1.75%), 이오테크닉스(-1.57%)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이수 한경닷컴 기자 2s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