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트리온이 아시아에서 자가면역질환과 항암 분야 등 주요 제품군의 처방 성과를 확대하며 시장 영향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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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은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태국 등 아시아 주요 시장에서 현지 법인 중심의 직판 체제를 운영하며 국가별 입찰 환경과 의료 시스템을 고려한 맞춤형 영업·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셀트리온에 따르면 이러한 방식을 통해 주요 제품군이 다수의 아시아 국가에서 점유율 1위에 올랐고, 고수익 신규 제품군 출시도 확대하고 있다.
셀트리온의 대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인 ‘램시마’는 아시아 주요국에서 점유율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인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2026년 1분기 기준 램시마는 싱가포르(93%)를 비롯해 홍콩(84%), 태국(78%), 말레이시아(72%) 등에서 점유율 1위를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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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제도 아시아 주요국에서 처방 우위를 이어갔다. 같은 기간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가 싱가포르(93%)와 태국(78%)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말레이시아에서는 전이성 직결장암 및 유방암 치료제 ‘베그젤마’의 성과가 확인됐다. 베그젤마는 지난해 4분기 말레이시아 베바시주맙 제품 점유율 4위에서 올 1분기 30%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셀트리온은 이같은 성과의 배경으로 아시아 주요국에 설립된 현지 법인의 직판 경쟁력을 꼽았다. 입찰 중심인 아시아 시장에서 공급 안정성을 앞세워 수주를 확대하고, 공급 물량을 적기에 제공해 현지 의료기관의 신뢰를 쌓아왔다는 게 셀트리온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현지 주요 학회에도 참여해 임상적 가치와 제품 경쟁력을 알리는 한편, 주요 이해관계자(KOL) 그룹과의 네트워크도 강화하며 제품 인지도와 처방 선호도를 높이고 있다.
이와 함께 셀트리온은 기존 제품군의 성과를 고수익 후속 제품으로 이어갈 전망이라고 밝혔다. 셀트리온은 올해 하반기 태국에서 알레르기질환 치료제 ‘옴리클로’와 골질환 치료제 ‘스토보클로-오센벨트’를 출시할 계획이다.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에서는 연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테키마’를 출시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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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은 기존 제품과 동일하게 각 국가별 의료 시장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영업 전략으로 신규 제품의 시장 진입 속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기존 제품을 판매하며 축적한 영업 노하우 및 강화된 포트폴리오를 활용해 매출 성장과 수익성 제고를 동시에 달성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램시마를 비롯한 주요 제품군이 아시아 주요국에서 점유율 1위를 지속하며 시장 영향력을 높이고 있다”며 “기존 제품군의 성과가 신규 제품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영업 활동을 강화해 아시아 지역 내 실적 성장세가 더욱 가속화될 수 있도록 사업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지희 기자 mymasak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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