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업계에 따르면 용산국제업무지구와 용산어린이정원을 제외하고도 용산 일대에서 추진 가능한 주택 공급 물량은 6000가구를 웃돈다. 대표적인 곳은 캠프킴이다. 약 4만8000㎡ 규모로 2020년 반환된 뒤 정화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약 2500가구 공급을 추진 중이다. 유엔군사령부 부지 남측의 미군 수송부 부지(7만8000㎡)도 주목된다. 2023년 반환된 이 부지에는 약 3000가구 규모를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는 2024년 이곳 용도지역을 일반상업지역(용적률 600%)으로 상향했다.ADVERTISEMENT
정부가 ‘1·29 대책’에서 제시한 노후 공공청사 복합개발 부지 또한 후보지로 거론된다. 용산 유수지(500가구), 용산 도시재생 혁신지구(300가구) 등이 대표적이다. 서빙고동 미 501 정보대 부지에도 약 150가구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에는 이태원 외교부 주차장이 주택 후보지로 부상했다. 이곳은 서울지하철 6호선 녹사평역과 가깝고 고급 복합단지 더파크사이드서울과 인접해 있다. 평지인 데다 별도 철거 과정이 거의 없어 인허가만 마치면 착공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약 3300㎡ 부지에 150가구 내외 공급이 예상된다.
ADVERTISEMENT
후암동 한국은행 후암생활관 부지도 거론된다. 약 4000㎡ 규모로 150가구 안팎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진입로가 좁아 주변과 함께 개발하지 않으면 공사 차량이 접근하기 쉽지 않다는 지적이 있다. 녹사평역 인근 국군재정관리단(경리단) 부지 역시 후보지로 꼽힌다. 국방부 직할 부대로, 약 3만3000㎡ 부지에 최대 1500가구 주택 건립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이들 공공부지가 주민 협의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유리해 공급 속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본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