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는 19일 음식을 담는 용기를 인식해 가열 방식을 자동으로 전환하는 ‘S인덕션’ 전기레인지를 출시했다. 인덕션용 용기가 아닐 경우 일반 용기를 쓸 수 있는 하이라이트(라디언트) 가열 방식으로 바뀌는 ‘스마트 하이브리드 화구’ 기술이 적용됐다. 일반 조리기구를 사용하기 어려운 기존 인덕션 제품의 불편을 개선했다.
ADVERTISEMENT
코웨이는 최근 생활가전 제품 라인업을 공격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주력 사업인 정수기 렌탈 시장이 성숙기에 진입해 성장이 둔화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기술 혁신으로 소비자의 불만을 개선한 제품을 출시하는 것도 공통된 현상이다.
코웨이는 지난 5월 음식물 처리기와 벽걸이 에어컨 시장에 각각 진출했다. 음식물처리기는 고온 건조·분쇄와 탈취 기능을 통해 냄새를 없애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음식물이 찰 때까지 위생적으로 모아뒀다가 한꺼번에 처리할 수 있도록 제조했다. 제습기, 공기청정기 등 기존 사업에서도 소비자의 불편을 개선한 신제품을 선보였다.
ADVERTISEMENT
코웨이는 생활가전 사업에도 렌탈 서비스를 효과적으로 활용한다. 렌탈 사업을 통해 초기 구매 비용 부담을 낮추면서, 방문 관리로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이날 출시한 S인덕션도 렌탈 고객을 대상으로 상판을 1회 무상 교체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벽걸이 에어컨은 방문 관리를 통해 필터 교체와 전문 분해 세척 서비스를 제공한다.
업계에선 “침실 가구 브랜드 ‘비렉스’에서 렌탈 판매 서비스가 안착한 후 더 공격적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는 얘기가 흘러나온다. 2022년 말 출시된 코웨이의 ‘비렉스’ 브랜드 침대는 올들어 업계 1위 자리를 위협하고 있다. 코웨이 관계자는 “차별화된 제품 기술력에 전국 단위의 렌탈·케어 서비스 인프라를 결합해 생활가전 시장의 지배력을 높이고 있다”며 “고객의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아우르는 생활가전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상훈 기자 uphoon@hankyung.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