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삼성증권은 포트폴리오 전략 리포트에서 “고금리 환경에서는 누구나 자유롭기 어렵다”고 짚었다. 높은 금리로 인한 비용 증가는 주식시장의 밸류에이션을 압박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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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훈 삼성증권 글로벌주식팀장은 “이런 국면에서는 주식의 퀄리티와 사이즈, 어닝 팩터가 중요하다”며 “강한 펀더멘털과 높은 이익 가시성을 통해 고금리를 극복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미국 증시에선 최근 컨센서스를 웃도는 이익을 잇달아 발표한 엔비디아와 알파벳, 아마존 등 빅테크가 ‘톱픽’으로 추천됐다.
보험주도 일반적으로 고금리 수혜 업종이다. 현행 IFRS17 체계에서 보험사는 부채 듀레이션이 자산보다 길어 금리가 오르면 보험부채의 현재가치가 줄어들기 때문이다. 김재우 삼성증권 금융소비재팀장은 “금리 상승에 따라 보험사의 자본 비율 여력이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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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채금리 상승 국면에서 금은 선호되는 자산이 아니다. 역사적으로 금은 실질금리가 마이너스인 구간에서 매력도가 높아지는 상품이다. 현재는 명목금리와 인플레이션이 모두 오르는 국면이기 때문에 방향성을 예단하기 힘들다.
증권가에선 19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미국 30년 만기 국채 금리보다 10년 만기 국채 금리의 향방이 더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은택 KB증권 리서치본부 이사는 30년 만기 금리가 2007년 수준을 넘어선 것과 관련해 “주목할 만한 현상이지만 지표 금리인 10년 만기에 비해 중요도는 떨어진다”며 “10년 만기 금리는 아직 연 4.6~4.7% 정도로 지난해에도 본 수준”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는 미국 10년 만기 국채금리가 추세적으로 연 5.0~5.5%를 뚫고 올라가는 수준이 되면 안전자산으로의 자금 이동이 본격화하면서 버블 붕괴의 임계점에 도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강진규/빈난새 기자 jose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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