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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재외동포 귀국 주거단지…'송도글로벌타운' 재추진 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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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재외동포 귀국 주거단지…'송도글로벌타운' 재추진 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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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귀국 재외동포를 위한 주거단지 ‘송도글로벌타운’ 사업이 다시 멈춰설 전망이다. 시행사인 인천글로벌시티(IGCD)는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 재개를 준비하고 있지만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사업 추진 과정부터 다시 점검하겠다는 입장이기 때문이다.

    18일 IGCD에 따르면 회사는 송도글로벌타운 사업 재추진을 위해 인천경제청과 협의해 이르면 이번주 시공사 선정 입찰 일정을 공고할 계획이었다. 지난 3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호반건설과 벌여온 가처분 소송이 지난 11일 마무리되면서 다시 시공사 선정에 나설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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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반건설은 공사비 증액 문제로 IGCD와 갈등을 빚다가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잃자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냈다. 이달 호반건설이 신청을 취하하면서 관련 소송은 일단락됐다.

    하지만 인천경제청은 곧바로 입찰을 재개하는 데 부정적이다. 우선협상대상자 지위 해제 과정과 호반건설과의 소송, 앞서 입찰이 잇따라 유찰된 이유 등을 먼저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사업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를 정리한 뒤 재추진 여부와 방식을 다시 들여다 보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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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호반건설이 가처분 신청을 취하해 소송이 정리된 것은 맞다”며 “유찰이나 소송 같은 논란이 더 이상 반복되지 않도록 지금까지 사업 추진 과정에서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 파악하는 게 우선”이라고 말했다.

    IGCD는 인천시가 지분 100%를 보유한 인천투자펀드가 출자한 특수목적법인이다. 송도글로벌타운이 인천경제자유구역 안에 들어서는 만큼 사업 추진 과정에서 인천경제청의 인허가가 필요하다. 인천경제청이 사업 재점검에 나서면 IGCD가 준비하던 입찰 일정도 늦어질 가능성이 크다.


    사업 지연에 따른 비용 부담도 커지고 있다. IGCD는 토지대금 이자와 법인 운영비 등으로 매달 약 15억원을 지출하고 있다. 시공사 선정과 착공이 늦어질수록 비용이 계속 불어나는 셈이다. 인근 아라1초교(가칭)가 2030년 3월 개교할 예정이어서 입주 일정도 이에 맞춰야 한다.

    송도글로벌타운은 인천 연수구 송도동 557 일대 약 10만9700㎡ 부지에 1700가구 규모로 조성하는 주거단지다. 지하 2층~지상 44층 아파트 14개 동이 들어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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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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