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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콘텐츠 축제 된 '경북 AI 영상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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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콘텐츠 축제 된 '경북 AI 영상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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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막을 보름여 앞둔 경북 국제 AI(인공지능)·메타버스 영상제가 AI 영상과 시각효과(VFX), 게임을 아우르는 글로벌 콘텐츠 행사로 막을 올린다. 1500억원 규모의 콘텐츠 펀드 투자 상담회와 해외 바이어 수출 상담회까지 마련해 AI·영상·게임 산업을 아우르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외연을 넓혀나갈 방침이다.
    ◇1500억 펀드 상담회 ‘각광’
    경상북도는 올해 AI 영상 공모전에 전 세계 97개국에서 총 3403편이 출품됐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1075편보다 3배 이상 늘어난 규모다. 특히 해외 출품작은 72편에서 1515편으로 20배 이상 증가했다.

    올해로 3회째인 경북 국제 AI·메타버스 영상제는 다음 달 3일부터 사흘간 구미와 포항, 경산에서 나눠 열린다. 구미에서 열리는 AI 영상 공모전 시상식에서는 본선 진출작 39편을 대상으로 총 1억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대상 상금은 20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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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에서 열리는 AI 아트테크 어워즈에서는 영화·드라마·광고 분야 우수 작품과 제작진, 배우를 선정해 총 1800만원을 시상한다. 경산에서는 90개 기업이 참가한 미니게임 콘테스트를 통해 우수 8개 팀에 총 1500만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AI·콘텐츠 기업의 투자와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AI 혁신기업의 기술·투자 발표회와 K-컬처 콘텐츠 제작사를 대상으로 한 1500억원 규모의 펀드 투자 상담회가 열린다. 경북 게임기업 수출상담회에는 중국 바이트댄스와 일본 세가 등 해외 바이어 20곳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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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 행사에는 메타빌드와 ADDD 등 국내 선도기업 34곳이 참여해 AI 첨단기술과 콘텐츠를 선보인다. 경북 지역 기업 12곳과 대학 4곳이 참여하는 전시·체험관에서는 교육·진로 상담도 진행한다.
    ◇AI·VFX 전문가 한자리에
    AI·VFX·게임 분야 전문가들도 경북을 찾는다. 영화 ‘아바타: 물의 길’의 시각효과 기술에 참여한 최병국 KAIST 박사를 비롯해 ‘오징어 게임’, ‘호프’ 등의 시각효과를 맡은 손승현 웨스트월드 대표, 류춘강 베이징게임산업협회 회장 등이 콘텐츠 산업의 기술 변화와 발전 방향을 논의한다. AI 콘텐츠와 작품을 소개하고 창작자와 관객이 소통하는 상영·교류 프로그램도 총 23차례 진행된다.

    경상북도는 영상제를 AI·VFX·게임·가상융합산업을 연결하는 글로벌 산업 플랫폼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AI 콘텐츠를 중심으로 투자와 수출, 산업 교류를 연계해 지역 콘텐츠 산업의 성장 기반도 넓힌다는 구상이다. AI 영상 공모전 심사를 맡은 양경미 집행위원장은 “AI 영상이 이제 단순한 기술 실험 단계를 넘어 새로운 창작의 언어로 성장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경북 국제AI영상제를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 AI 영상제로 확대해 글로벌 AI 콘텐츠 산업을 선도하는 한편 K-식품을 비롯한 경북의 K-컬처를 세계에 알리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안동=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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