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8월 18일 10:35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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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벤처캐피털(VC)들이 투자한 축산물 유통 플랫폼 미트박스글로벌(이하 미트박스)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상반기 역대 최대 매출을 올리며 외형과 수익성을 동시에 개선했다.
미트박스는 올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 797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3% 증가한 규모로 반기 기준 역대 최대치다. 영업이익은 24억6000만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7000만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당기순이익은 11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9000만원 순손실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2분기 실적도 역대 최대치를 새로 썼다. 2분기 매출은 45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4%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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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성 개선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의 약 85%에 달한다.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은 29억원이었다. 상반기 누적 거래액은 2485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보다 10.8% 증가했다. 상품 매출과 중개수수료 매출도 각각 22.3%, 8.1% 늘었다.
회사의 성장에 글로벌 투자자들의 관심도 이어지고 있다. 주요 주주로 글로벌 VC 알토스벤처스(지분율 9.75%)와 프로테라 아시아(지분율 7.31%)등이 등재되어 있다. 알토스벤처스는 국내 플랫폼 기업에 초기 투자해온 VC다. 배달의민족과 토스 등이 대표적인 투자 사례다.
프로테라 아시아는 아시아 식품·농업 분야에 집중하는 투자사다. 식품산업의 생산부터 유통까지 밸류체인에 투자한다. 2024년 미트박스글로벌을 신규 투자사로 편입했다.
국내 벤처캐피털도 미트박스글로벌의 성장 과정에 참여했다. 소프트뱅크벤처스와 스톤브릿지벤처스 등이 투자했다. IMM인베스트먼트와 KT인베스트먼트도 주요 투자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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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5월 설립된 미트박스는 축산물 유통 플랫폼이다. 1차 도매상과 식당·정육점을 직접 연결해 기존 유통구조의 복잡성과 가격 정보의 비대칭을 줄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같은 사업 모델을 바탕으로 2025년 1월 코스닥에 상장했다. 주요 고객은 식당과 정육점 등 자영업자다. 상품 거래뿐 아니라 축산물 시세 정보도 제공하며 자체 물류 시스템을 구축해 전국 배송망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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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준우 기자 njw0825@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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