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조씽크가 하이엔드 싱크볼 브랜드 ‘깜뽀르테’를 업그레이드해 선보였다. 항공 분야에 쓰이는 방음·방진 신소재를 적용하고 표면 내구성과 세척 편의성을 높여 프리미엄 주방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싱크볼의 기능을 개선하는 데 그치지 않고 주방에서 발생하는 소음과 관리 부담을 줄여 더욱 편안한 생활 공간을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백조씽크는 최근 ‘2026 코리아빌드위크’에서 새로워진 깜뽀르테를 처음 공개했다. 깜뽀르테는 백조씽크가 프리미엄 주방 시장을 겨냥해 선보인 하이엔드 싱크볼 라인업이다. ‘고요함이 곧 럭셔리’를 브랜드 철학으로 내세워 소음과 진동을 최소화하고, 오랜 기간 사용해도 고급스러운 외관과 편의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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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주방은 음식을 조리하고 설거지를 하는 공간에서 가족이 머물고 대화를 나누는 생활 공간으로 역할이 확대되고 있다. 거실과 주방의 경계를 없앤 개방형 구조가 일반화하면서 싱크볼에서 발생하는 물소리와 식기가 부딪치는 소음도 주거 공간의 쾌적성을 좌우하는 요소로 떠올랐다. 백조씽크는 이 같은 주거 환경 변화에 맞춰 깜뽀르테의 저소음 성능과 사용 편의성을 한층 강화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방음·방진 성능이다. 싱크볼 외벽 5면 전체에 항공 분야의 방음·방진 신소재를 활용한 ‘노블 패드’를 적용했다. 수전에서 떨어지는 물줄기가 싱크볼 바닥에 부딪힐 때 생기는 진동부터 식기와 싱크볼이 맞닿으며 발생하는 소음까지 다양한 생활 소음을 흡수하도록 설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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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의 외관을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도록 표면 기술도 개선했다. 서로 다른 두 가지 엠보 패턴을 결합한 ‘깜뽀르테 전용 듀얼 엠보’ 기술을 적용해 식기와 싱크볼 표면이 직접 맞닿는 면적을 줄였다. 냄비와 프라이팬, 그릇 등을 반복적으로 넣고 빼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생활 스크래치를 덜 눈에 띄게 해 오랜 기간 사용해도 제품의 외관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위생성과 관리 편의성도 높였다. 싱크볼 표면에는 무기질 도료를 입힌 뒤 고온에서 구워내는 백조씽크의 ‘고니 클리어 코팅’을 적용했다. 도자기 제작 과정과 비슷한 방식으로 표면을 단단하게 만들어 내구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친수성 코팅을 통해 음식물이나 기름때 등 오염물이 표면에 쉽게 달라붙지 않도록 하고 물과 함께 자연스럽게 씻겨 내려가도록 했다.
소재와 마감에도 하이엔드 제품에 걸맞은 완성도를 강조했다. 깜뽀르테는 스테인리스 304 소재를 사용했다. 두꺼운 소재를 통해 사용 중 발생할 수 있는 흔들림이나 변형을 줄이고 묵직한 이용감을 구현했다. 사각 싱크볼의 모서리는 숙련된 작업자의 수작업을 거쳐 직선형 디자인의 세련된 인상을 유지하면서도 모서리를 부드럽게 다듬어 음식물과 이물질이 끼는 것을 줄이고 세척 편의성을 높였다.
배수 구조도 세밀하게 손봤다. 싱크볼 바닥에 물과 이물질이 고이지 않고 자연스럽게 배수구 쪽으로 흐를 수 있도록 바닥면 경사각을 정밀하게 설계했다. 배수구는 올스테인리스 소재로 새롭게 구성하고, 깜뽀르테 전용 엠보 배수구 커버와 각종 액세서리까지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했다. 싱크볼 본체뿐 아니라 실제 사용 과정에서 손이 닿는 구성 요소까지 디자인과 소재를 통일해 제품 전체의 완성도를 높였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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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조씽크는 이번 깜뽀르테 업그레이드를 계기로 프리미엄 주방 시장에서 브랜드 입지를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인테리어 시장에서 주방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진 만큼 싱크볼도 단순한 설비가 아니라 디자인과 위생, 소음, 편의성을 모두 고려하는 하나의 인테리어 제품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백조씽크 관계자는 “진정한 프리미엄 브랜드의 가치는 눈에 보이는 화려함보다 일상에서 느끼는 편안함과 만족감에서 드러난다”며 “외형은 비슷하게 구현할 수 있지만 오랜 기간 축적한 소재 가공 기술과 사용 경험에서 나오는 완성도는 쉽게 모방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60년간 축적한 싱크볼 제조 기술을 바탕으로 새롭게 선보인 깜뽀르테를 통해 국내 프리미엄 주방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소비자에게 한층 진화한 하이엔드 주방 경험을 제안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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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다연 기자 all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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