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관광공사가 인도의 중대형 포상관광(인센티브 관광) 단체를 연이어 유치하면서 오는 9월 한 달간 약 2000명 규모의 인도 관광객이 한국을 방문한다.
18일 관광공사에 따르면 글로벌 건강·웰니스 기업인 인도 허벌라이프(Herbalife)의 임직원 등 약 1400명이 9월6일부터 11일까지 세 차례에 걸쳐 서울과 강원도 등을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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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공사 뉴델리지사는 2024년부터 이 단체 유치를 위해 접촉하며 유치 활동을 전개해왔다. 허벌라이프 본사가 있는 벵갈루루에서 마이스(MICE, 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 설명회를 열고 방한관광 콘텐츠와 한국의 MICE 지원 프로그램을 적극 홍보했다.
허벌라이프는 당초 조지아를 유력 목적지로 검토했으나 지난 6월 사전답사 과정에서 관광공사 임원진과 면담한 뒤 공사의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확인, 한국을 최종 목적지로 확정했다. 현재 참가자의 90% 이상이 발권을 마쳤고, 주인도 한국대사관도 비자 발급 절차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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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인도의 페인트 제조·유통기업 비를라 오퍼스(Birla Opus) 임직원 465명도 9월1일부터 7일까지 서울과 경기 지역을 찾는다. 애초 300명으로 계획됐던 이번 단체 규모는 공사의 사전답사 지원 이후 465명까지 확대됐다.

관광공사는 인도 기업의 포상관광 단체는 대부분 5성급 호텔을 이용하는 등 대표적 고부가가치 관광객으로 손꼽힌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인도 기업들은 유럽과 동남아시아를 MICE 목적지로 주로 선택해 왔으나 최근 K-컬처 인기에 힘입어 방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한국을 새로운 포상관광 목적지로 고려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는 설명이다.
홍현선 공사 코리아MICE뷰로 실장은 "포상관광을 통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 1인당 소비액은 $2710로, 일반 관광객 1인당 소비액 $1801 대비 1.5배가량 높다"며 "최근 인도가 방한 MICE 시장의 핵심으로 부상함에 따라 공사는 내년 뉴델리지사를 기업회의 및 인센티브 관광 유치 전담 거점 지사로 지정하고, 인도 현지에서 MICE 로드쇼를 개최하는 등 적극적인 유치 마케팅을 통해 대형 포상관광단체 유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5월에는 인도 대표 금융기업 HDFC 임직원 650명이 방한하는 등 인도 중대형 포상관광 단체의 방한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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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가 올해 3분기까지 직접 유치 및 지원한 인도 포상관광 단체 방한객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79% 증가한 4075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4분기 예정된 단체까지 포함하면 올해 연간 유치 인원은 1만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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