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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있는 인공지능(AI)기업 앤스로픽이 올해 2분기에 전년 동기보다 매출이 14배 이상 급증한 115억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또 2028년 매출은 약 1,900억달러~2천억달러(약 283조원)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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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앤스로픽은 최근 분기에 115억 달러(약 16.3조원) 이상의 잠정 매출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025년 같은 기간의 7억 8,700만 달러, 올해 1분기의 47억 3,000만 달러와 비교해 폭발적으로 증가한 수치이다. 앤스로픽은 또 올해 2분기에 조정 영업이익이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올 가을로 예상되는 IPO에서 IPO로는 사상 최대규모인 약 2조달러의 가치평가가 예상되고 있다. 이 같은 가치 평가의 근거는 다른 AI회사들과 비교해 신속한 성장과 빠른 이익 확보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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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가 소식통을 인용한데 따르면, 앤스로픽의 2028년 매출은 약 1,900억달러~2천억달러(약 283조원)로 예상됐다. 이 회사의 재무상황에 정통한 두 소식통은 앤스로픽이 자체 추정에서 2028년 매출을 약 1,900억 달러에서 2,000억 달러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 5월에 현재 사업 속도의 성장률을 반영해 올해 연매출 규모를 470억달러(약 67조원)로 예상했는데 2년만에 매출이 여기에서 약 네 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는 의미이다.
앤스로픽은 올해초 미국 트럼프 정부와 마찰을 빚고, AI 경쟁에서 약자로 여겨져왔다. 그러나 코딩 에이전트 등의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기반으로 이 회사의 제품을 도입하는 기업과 전문가들이 급증하면서 매출 증가속도가 경쟁사들을 앞서고 있다.
앤스로픽의 연 매출액(또는 연간 매출 성장률)은 5월에 470억 달러로 추정됐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오픈AI의 연간 매출 성장률은 400억달러로 예상되고 있다.
회사 사정에 정통한 소식통들은 이미 비공개로 상장 신청서를 제출한 앤스로픽이 대규모 IPO를 앞두고 투자자들과 만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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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가을 기업공개(IPO)가 이뤄지면, 앤스로픽은 오픈AI뿐만 아니라 최근 AI 기술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는 중국 AI 기업 딥시크보다도 먼저 상장하게 된다. 딥시크는 IPO를 준비 중이며 이르면 올해 안에 신청서를 제출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I 경쟁이 기업공개(IPO)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으면서, 블룸버그가 집계한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상장을 통해 조달된 자금은 기업인수목적회사(SPAC) 및 기타 금융 수단을 제외하고 2,564억 달러에 달한다. 이는 2021년 이후 연간 최대 규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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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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