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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등 주요 철강 생산국가들을 압박해온 중국의 철강 생산이 중국내 수요 약화로 생산을 줄이면서 10년만에 가장 적은 연간 생산량을 기록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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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현지시간) 중국 국가통계국은 7월 철강 생산량은 7,693만 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올들어 가장 낮은 월간 생산량이다. 7개월 누적 생산량은 5억 7,704만 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 줄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 같은 감소는 중국 제철소들이 중국내 수요 약화에 맞춰 생산량을 조정한데 따른 것이다. 그간 중국 철강업계는 자국내 부동산 수요 부진에도 해외시장에 저가로 밀어내기 수출에 집중하며 생산량을 유지해왔다. 그러나 작년부터 미국의 관세를 시작으로 유럽연합(EU) 등에서 관세 등의 형태로 중국산 철강 수입을 강력히 규제하면서 생산 축소에 들어간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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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 날 발표된 또 다른 중국의 경제 지표에서도 내수 부진이 또 다시 확인됨에 따라 중국 철강 업계의 구조적 불황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중국의 7월 구매관리자지수(PMI)는 건설 활동 위축이 심화되었고, 고정자산 투자 또한 급격히 감소했다.
특히 건물과 기반 시설에 사용되는 철근의 현물 가격은 10년만에 최저치에 근접했다. 철강 생산의 핵심 원료인 철광석 선물 가격도 톤당 100달러 아래로 크게 떨어졌다.
중국내 석탄 생산량도 10% 감소해 5년만에 최저치에 근접했다. 석탄 생산량이 10% 감소하여 5년 만에 최저치에 근접했다. 지난 5월 발생한 치명적인 사고 이후, 주요 석탄 생산지인 산시성에서 안전 점검 강화로 채굴 작업이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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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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