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 후보는 김민석·정청래 양강 구도에 매몰되지 않고 특유의 돌직구 화법과 날카로운 정책 검증으로 경선 분위기를 주도했다. 검찰개혁 이슈를 재차 꺼내 든 정청래 후보를 향해선 “뼈해장국도 서너 번 끓이면 국물이 안 나온다”며 민생 중심의 기조 전환을 강하게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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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토론 공세도 매서웠다. 송 후보가 정 후보에게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 1호가 무엇이냐고 묻자 정 후보는 “당대표를 지내며 내란 청산이 제1호 국정과제라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이에 송 후보는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는 총 123개이며 1호는 ‘5·18 헌법정신 수록’”이라고 했다. 이를 두고 정책적으로 부실한 정 후보의 약점을 파고들었다는 평가가 나왔다.
완주를 통해 당내 입지를 다진 송 후보의 다음 행보로는 외교부 장관 등 입각이 거론된다. 21대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을 지낸 그는 재보궐선거 직후 국회의장 특사로 방미 일정을 소화하는 등 외교 무대에서 실행력을 증명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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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창 기자/대전=이시은 기자 call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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