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대전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에서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가 열린 가운데 행사장 주변 곳곳에 민주당 당원들이 버리고 간 각종 쓰레기가 방치된 모습이 포착됐다. 현장을 지나던 시민들 사이에서는 "민폐"라는 비판이 나왔다.이날 행사장 주변에는 쓰레기가 곳곳에 쌓여 있었다. 한 나무 아래에는 파란색 비닐과 함께 일회용 컵·종이 상자·생수병 등이 한꺼번에 놓여 있었고, 후보자의 얼굴과 이름이 담긴 홍보물과 피켓도 바닥이나 건물 출입구 주변에 널브러져 있었다. 또 참가자들이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플라스틱 컵과 빨대, 종이 포장재 등 일회용품도 분리되지 않은 채 뒤섞여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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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장 인근 화단과 보도에는 흡연 뒤 버린 것으로 보이는 담배꽁초 수십 개가 흩어져 있었다. 해당 구역은 흡연구역이 아니라 일반 길거리였다. 그럼에도 담배꽁초가 떨어진 자리에 무리 지어 담배를 피우는 모습도 목격됐다.이에 대해 행사장을 지나던 한 시민은 "자기들끼리 행사하는 것은 좋지만 적어도 쓰레기를 아무렇게나 투기하는 것은 별로 좋아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시민도 "일반 시민들에게 민폐 행위"라고 눈살을 찌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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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민주당은 이날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제3차 정기전국당원대회를 열고 앞으로 2년간 당을 이끌 당 대표와 최고위원 5명을 선출한다. 현재까지 영남권 가중치를 반영하지 않은 권리당원 누계 득표율은 김민석 후보 49.91%, 정청래 후보 41.51%, 송영길 후보 8.58% 순이다.
최종 결과에는 순회경선에서 집계된 권리당원 투표와 이날 발표된 대의원 투표, 국민 여론조사 등이 반영된다. 당 대표 선거에는 선호투표제가 적용돼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최하위 후보 지지자의 2순위 선택까지 합산해 당선자를 결정한다.
이정우 한경닷컴 기자 krse905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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