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전남광주특별시와 무안군에 따르면 국방부는 이달 중 군공항 이전후보지 선정위원회를 열어 후보지 선정 절차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회의 날짜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국방부는 8월 안에 관련 절차를 끝내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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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공항 이전과 맞물린 무안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지정 절차도 막바지 단계다. 무안군이 요구해온 국가산단 후보지 지정은 신청서 제출을 거쳐 국토교통부의 검토 단계에 들어갔다. 그동안 서로 맞물려 있던 군공항 이전 후보지 선정과 무안 국가산단 지정이라는 두 현안이 이달 중 함께 진전을 볼 가능성이 커진 것이다.
무안군은 군공항을 받아들이는 데 따른 지역 발전 대책의 하나로 정부에 국가산단 조성을 요구해왔다. 국가산단 지정 절차가 구체화하면 무안군도 이전후보지 선정위원회에 참여할 명분을 확보할 수 있어 군공항 이전 논의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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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중 이전 후보지가 선정되더라도 광주 군공항이 곧바로 무안으로 옮겨가는 것은 아니다. 정부는 2028년 광주 군공항의 기능을 다른 군공항에 분산 배치한 뒤 새 군공항이 완공될 때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무안에 새 군공항이 들어서면 분산된 기능을 다시 무안으로 모인다.
전남광주시는 이전 부지가 확정된 뒤 설계와 시공을 일괄 발주하는 턴키 방식으로 공사에 들어가면 새 군공항 건설에 5년~5년6개월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각종 행정절차까지 고려하면 내부적으로는 2032년께 새 군공항이 준공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남광주=임동률 기자 exi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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