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복절 연휴 경남 거제 일대에 시간당 100㎜에 달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도로가 흙탕물에 잠기고 나무가 쓰러지는 등 호우 피해가 곳곳에서 잇따르고 있다.
17일 온라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거제시 내 호우 피해 상황을 공유하는 사진과 영상이 다수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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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한 누리꾼은 장평 포레나 인근 물에 잠긴 도로 영상을 공유했다. 주차된 차량의 타이어 높이까지 차오른 흙탕물이 거리를 뒤덮었다.
이외에도 "중곡시장 주변도 인도까지 물이 넘쳐 가게 안으로 들어왔다" "새벽에 폭우로 난리였다" "차량이 빗물에 떠내려가고 있다" 등 피해 상황을 공유하는 게시물이 잇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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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에는 광복절 연휴 3일간 800㎜ 이상 비가 쏟아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광복절인 15일 0시부터 17일 오전 8시까지 3일간 거제시에 805.7㎜, 통영시에 671.9㎜, 삼천포(사천) 334.5㎜, 남해군 243㎜ 등 남해안을 중심으로 매우 많은 양의 비가 내렸다.

현재 남해군, 사천시, 고성군, 통영시, 거제시 등 경남 남해안 5개 시군에 호우경보, 김해시, 양산시, 하동남부, 창원시, 밀양시, 진주시 등에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거제시, 통영시에는 지금도 시간당 50∼100㎜ 안팎의 매우 강한 비가, 경남 나머지 지역에는 시간당 5∼20㎜ 안팎의 비가 계속 내리고 있다.
기상청은 오늘까지 경남 남해안에 80∼150㎜, 경남 동부내륙에 50∼100㎜, 경남 중·서부내륙에 20∼6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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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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