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소방당국과 종로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께 삼청공원 입구 교차로에서 삼청터널 남측 방향 도로의 지반이 내려앉았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침하 구간은 길이 약 3m, 깊이 약 2m 규모로 파악됐다. 경찰은 오후 4시8분부터 사고 지점 1개 차로와 주변 산책로를 통제하고 차량을 반대편 차로로 교차 통행시켰으며, 소방당국과 현장 안전 조치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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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당국은 현장 조사에서 도로 아래 지반이 내려앉은 것으로 파악했다. 서울시 북부도로사업소는 오후 8시40분께 침하 지점에 안전펜스 설치 공사를 모두 마치고 교통 통제를 해제했다. 현재는 도로 가장자리 일부만 펜스로 막혀 있어 양방향 차량 통행이 가능하다. 사업소는 17일부터 보수공사에 들어갈 예정으로 펜스 철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종로구는 전날 새벽 내린 집중호우로 도로 아래 흙이 쓸려 내려가면서 지반이 무너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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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리 기자 smart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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