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서강대학교에서 재학생·졸업생·교직원 개인정보 약 18만건이 유출된 사고와 관련해 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 유출 대상에는 서강대 전자공학과 70학번인 박근혜 전 대통령의 개인정보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16일 뉴스1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서강대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인지한 뒤 전날 내사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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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외부 공격이 어떤 경로로 이뤄졌는지, 실제 개인정보가 어느 정도 유출됐는지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서강대는 지난 14일 통합 로그인 계정 정보가 외부로 유출된 정황을 확인하고 이를 공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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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측은 "신원 미상의 외부 공격으로 일부 정보 유출 정황을 확인했다"며 "사고 인지 후 보안 침해 대응 절차에 따라 긴급 조치를 취했다"고 알렸다.
유출된 개인정보엔 학번, 성명, 소속, 이메일 주소, 휴대전화 번호, 암호화된 통합 비밀번호 등이 포함됐다.
서강대는 해외 서버를 통한 접근으로 공격이 이뤄진 것으로 파악했다. 사고를 인지한 직후 공격에 사용된 인터넷프로토콜(IP)을 차단하고 해당 서비스의 접근을 제한했다. 망 분리 등 긴급 보안 조치도 시행했다.
교육부·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도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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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고로 박 전 대통령의 개인정보도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박 전 대통령은 서강대 전자공학과 70학번이다.
경찰은 서강대 측이 파악한 공격 경로와 유출 규모 등을 토대로 해킹 경위를 확인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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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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