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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년 롯데호텔 서울의 변신…'더그랜드롯데'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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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년 롯데호텔 서울의 변신…'더그랜드롯데'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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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호텔 서울이 약 15개월간의 객실 리뉴얼을 마치고 클래식 럭셔리 호텔 ‘더그랜드롯데 서울’로 새롭게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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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일 롯데호텔앤리조트에 따르면 더그랜드롯데 서울은 지난 14일 공식 개관했다. 이날 정호석 롯데호텔앤리조트 대표이사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현판 제막식도 열렸다.

    1979년 당시 국내 최고층인 38층 규모로 문을 연 롯데호텔 서울은 이번 리뉴얼을 계기로 ‘더그랜드롯데’ 브랜드로 재탄생했다. 약 47년간 쌓아온 호텔의 헤리티지는 유지하면서 객실과 디자인, 서비스 전반을 고급화한 것이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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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장 큰 변화는 객실이다. 지난해 5월부터 메인 타워 7~21층을 리뉴얼해 기존 737실을 590실로 줄이는 대신 객실당 면적을 넓혔다. 메인 타워와 이그제큐티브 타워를 합친 전체 객실 수도 1015실에서 868실로 조정됐다. 업무용 데스크를 없애고 식사와 업무 등에 활용할 수 있는 다목적 테이블을 배치했으며 욕실 공간도 확대했다.


    객실 디자인은 포시즌스 호텔 조지 V 파리와 세인트 레지스 로마 등의 프로젝트에 참여한 프랑스 인테리어 디자이너 피에르 이브 로숑이 맡았다. 프렌치 럭셔리에 한국적 미감을 결합해 고전적인 우아함과 현대적인 편안함을 동시에 살렸다는 설명이다.

    호텔 곳곳에는 유충목 작가와 고(故) 박서보 작가의 작품을 배치했다. 롯데그룹의 ‘가나 초콜릿’에서 착안한 시그니처 향도 개발했다. 직원 유니폼에는 한국 전통 복식의 동정과 깃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디자인을 적용하는 등 공간뿐 아니라 향과 의상까지 브랜드 정체성을 새로 입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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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반세기 가까이 축적한 헤리티지와 서비스 역량에 클래식 럭셔리와 한국적 미감을 더했다”며 “더그랜드롯데 서울만의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용훈 기자 f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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