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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희, 연기상 수상에 아들 언급…"너무 감사하다" 울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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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희, 연기상 수상에 아들 언급…"너무 감사하다" 울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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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김민희가 로카르노 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하며 소감으로 아들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더불어 홍상수 감독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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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일(현지시간) 영화제작전원사에 따르면 김민희는 이날 스위스에서 열린 제79회 로카르노 국제영화제에서 홍상수 감독의 신작 '눈 둘 데가 없네'로 최우수 연기상을 받았다. 김민희는 2024년 '수유천'으로 제77회 로카르노 영화제에서 최우수 연기상을 받았다.

    김민희는 수상 소감에서 "시처럼 아름다운 영화를 만들어주신 감독님께 감사하다"며 "우리 원더풀한 동료들에게 너무 감사하고, 이 상을 함께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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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어 동료 배우와 스태프들에게 고마움을 전한 그는 "지금 아기랑 같이 있다"며 홍상수 감독과의 사이에서 얻은 아들을 언급했다. 이어 "나의 또 다른 동료 수미, 너무 고맙다. 지금 아가랑 같이 있다"며 "제주 친구들, 이렇게 기쁜 소식 전하게 돼서 나 너무 기쁘다. 고마웠다"고 말했다.

    김민희는 또 "앞으로 진짜 사랑하는 마음만 가지고 연기하겠다. 그리고 마음이 힘들고 답답해질 때 이 영화를 다시 꼭 매번 보겠다. 감독님 감사하다"고 했다.


    이번 작품은 김민희가 출산 이후 처음으로 연기에 나선 것이어서 화제를 모았다. 김민희는 이번 작품에서 육아와 촬영을 병행하면서 작업을 이어갔다고 밝혔다. 그는 "아기를 낳고 처음으로 찍은 영화"라며 "영화를 찍는 중에도 아기와 같이 촬영장에 갔고, 수유도 해야 하고, 이유식도 만들어야 해서 정말 바쁘게 영화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눈 둘 데가 없네'는 이혼 가정의 딸 상희(김민희 분)가 10년 전 본 게 마지막인 엄마를 찾아 제주도로 향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배우 최명길과 김민희, 권해효, 신석호, 박미소가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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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 감독은 연출과 각본, 촬영, 녹음, 편집, 음악을 맡았고, 김민희는 제작실장에도 이름을 올렸다. '눈 둘 데가 없네'는 하반기 국내에서 개봉할 예정이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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