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권리당원 투표율이 30%대에 그친 가운데 전체 권리당원에서 40%가량을 차지하는 수도권 표심의 향배가 승부를 가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전체 투표의 30% 비중을 차지하는 국민여론조사 역시 막판 변수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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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민주당에 따르면 지난 11~12일 실시된 호남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율은 광주전남 37.63%, 전북 35.22%로 집계됐다. 12~13일 진행된 수도권 온라인 투표율은 경기 46.74%, 서울 45.31%였다. 김 후보는 국무총리 이력과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지원 등을 앞세워 표심 공략에 공을 들였다. 호남에서 정 후보와의 격차를 크게 벌려 수도권 변수를 만들지 않겠다는 전략이었다.
하지만 호남 온라인 투표율이 30%대에 머무르며 김 후보가 당초 기대한 만큼의 압도적인 우위를 확보할 수 있을지 불투명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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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후보와 정 후보 모두 수도권 권리당원 자동응답시스템(ARS) 투표가 시작되는 이날 서울과 경기 일정을 집중적으로 소화했다. 김 후보는 서울 왕십리역에서 출근 인사로 일정을 시작한 뒤 동대문구 경동시장을 찾았다. 오후에는 경기 성남 모란민속5일장과 수원 못골시장, 행궁동 등을 잇달아 방문했다. 정 후보는 오전 경기 성남 모란시장을 찾은 뒤 오후에는 서울 광진구와 용산구의 노인복지기관, 노숙인 지원센터를 방문해 봉사활동을 했다. 송 후보는 전남 완도의 장보고기념관과 해조류센터, 강진의 다산 정약용 유배지인 사의재 등을 방문했다.
남은 투표 일정은 13~14일 호남 권리당원 자동응답시스템(ARS) 투표와 14~15일 서울·경기 권리당원 ARS 투표, 전당대회 당일 실시되는 전국대의원 투표다. 국민여론조사 결과 역시 당락을 좌우할 주요 변수다. 민주당 당대표·최고위원 경선은 권리당원·전국대의원 투표 70%와 국민여론조사 30%를 합산해 최종 순위를 결정한다. 여론조사 대상은 역선택을 방지하기 위해 민주당 지지층과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으로 한정한다.
최해련/최형창 기자 haery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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