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경선이 막판 변수로 꼽히는 국민 여론조사 국면에 들어갔다. 권리당원 투표에서 김민석 후보가 정청래 후보를 앞서고 있지만, 격차가 1.45%포인트에 불과해 최종 결과의 30%를 차지하는 국민 여론조사가 승부를 가를 가능성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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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 동안 당대표 선출을 위한 국민 여론조사를 진행한다. 조사는 010으로 시작하는 무작위 휴대전화 번호에 전화를 거는 RDD 방식으로 이뤄진다.
민주당은 역선택을 막기 위해 민주당 지지층과 무당층 응답만 결과에 반영한다. 국민의힘, 개혁신당, 조국혁신당 등 다른 정당을 지지한다고 답한 응답은 집계에서 제외된다. 유효 응답은 2000개 이상 확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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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공개된 권리당원 누적 득표에서는 김 후보가 9만6799.25표, 46.00%를 얻었다. 정 후보는 9만3743.35표, 44.55%다. 두 후보의 표 차이는 3055.9표다. 송영길 후보는 1만9902.6표, 9.46%를 기록했다.
외부 여론조사 결과는 엇갈리고 있다. 리얼미터가 지난 9~10일 민주당 지지층과 무당층 105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응답률 3.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포인트)에서는 김 후보가 46.8%, 정 후보가 35.2%로 나타났다. 김 후보가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 결과다.
반면 뉴시스가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같은 기간 민주당 지지층과 무당층 646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응답률은 2.6%,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에서는 김 후보 36.9%, 정 후보 36.7%로 0.2%포인트 차 접전이었다.
민주당은 15일 호남 경선 결과, 16일 서울·경기 경선 결과를 공개한다. 이후 전국대의원 투표와 국민 여론조사 결과를 합산해 17일 전당대회에서 새 당대표를 확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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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에 언급된 여론조사는 모두 무선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각 여론조사의 자세한 조사 방식과 응답률 등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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