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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섹터별 하락방어력과 투자매력도 [오대정의 경제지표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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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섹터별 하락방어력과 투자매력도 [오대정의 경제지표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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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시장이 올해 2분기 실적 호조로 전고점을 경신 중이다. 다만 S&P500에 투자하더라도 이 지표는 50% 이상이 기술주로 구성되어 섹터 집중도가 높다. 아래에서는 IT주와 함께 조정이 온다면 대안이 될 수도 있는 다른 섹터의 현황을 점검해 보자.

    [표1]은 2000년 3월 IT 버블 주가 고점 이후 6개월 및 1년 수익률이다. IT 섹터 위주로 S&P500이 크게 하락하는 6개월 동안 유틸리티 41%, 헬스케어 23%, 필수소비재 16% 상승하는 등 경기방어 섹터는 오히려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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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점 이후 유틸리티와 헬스케어의 1년 수익률은 6개월보다 낮았는데 이는 두 섹터의 수익률이 6개월~1년 사이에 하락했음을 뜻한다. 투자자들이 주가의 대세 하락 초기에는 IT를 매도하고 경기방어주를 매수하는 섹터 로테이션을 실행했는데 주가 하락이 계속됨에 따라 투자자금 자체를 줄인 탓으로 보인다.

    전체 섹터 중에는 오직 필수소비재만이 두 기간 모두 (+)를 보이면서 6개월보다 1년 수익률이 높아 시장방어력이 가장 좋았다. 향후 주가가 2000년과 유사하게 하락할 것을 가정한다면 분산투자 섹터로는 ①필수소비재 ②유틸리티 ③헬스케어 순서로 유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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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2]는 6개월 및 3개월 전 대비 애널리스트 이익전망 상향률로 이익모멘텀을 확인할 수 있다. 원자재 섹터의 이익모멘텀이 매우 좋았으며 IT 섹터도 6개월 전 대비 이익 전망이 37%나 상향되어 좋았다. 반도체 관련주가 45%를 차지하는 IT 섹터는 AI 버블 우려에도 불구하고 이익모멘텀 측면에서는 매우 견조한 모습이다.

    경기방어주 섹터는 이익의 안정성이 높지만 최근 이익모멘텀은 가장 낮아 주도적 투자 섹터로 가져가기에는 마땅치 않아 보인다.




    [표3]은 2004년 중반 이후(최근 22년) 평균과 비교한 올해 7월 말 선행 PER의 비율이며 100%는 평균과 같다는 의미이다. 과거 장기 평균과 비교해 에너지와 소재 같은 원자재 섹터가 가장 저평가되었으며 경기방어 섹터는 특별히 높지도 낮지도 않은 위치에 있었다. AI 버블 우려의 중심인 IT 섹터는 최근 이익 급등으로 PER이 크게 낮아져 상대적 관점에서는 다른 섹터 대비 저평가된 편이었다.

    AI 버블 우려에도 불구하고 미국 IT주의 펀더멘털은 여전히 견조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미국 시장의 투자심리 과열을 고려해 필수소비재 등 경기방어와 원자재 섹터에 대한 분산 투자도 필요한 시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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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대정 전 미래에셋자산운용 부문대표, C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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