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간식’으로 여겨지는 고구마는 사실 한여름부터 제철이다. 갓 수확한 햇고구마가 나오기 때문이다. 햇고구마는 저장·숙성한 고구마보다 당도는 낮지만 부드럽고 담백하다.9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국내 햇고구마는 7월 말부터 출하된다. 해남과 익산, 여주, 당진 등이 대표 산지다. 햇고구마는 수분 함량이 높고 조직이 부드러워 고구마 본연의 고소하고 담백한 풍미가 살아 있는 게 특징이다. 수확 후 일정 기간 저장·숙성을 거쳐 겨울에 판매하는 고구마는 단맛이 강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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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고구마 가격은 지난해보다 소폭 높다. 농산물유통 종합정보시스템 농넷에 따르면 지난 7일 가락시장에서 거래된 고구마 10㎏ 평균 경락가격은 3만2717원으로 지난해 같은 날(3만2313원)보다 1.3% 올랐다. 지난해 생산한 저장 고구마 재고가 줄었고 올해 햇고구마 초기 출하 물량이 충분하지 않은 영향이다. 다만 산지 수확이 본격화하는 이달 중순 이후 공급량이 늘어나면 가격은 점차 안정될 것으로 보인다.
좋은 고구마를 고르려면 표면을 살펴야 한다. 껍질이 매끄럽고 상처가 적은 것이 좋다. 눌린 자국이 있거나 물러진 제품은 피해야 한다. 고구마는 냉장고에 보관해서는 안된다. 추위에 약해 맛과 식감이 떨어질 수 있다. 신문지로 감싸거나 종이 상자에 담아 12~15도의 서늘하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 두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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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문 롯데마트·슈퍼 채소팀 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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