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일본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부모들 사이에서 자녀에게 일본 만화·애니메이션 캐릭터의 이름을 지어주는 현상이 확산하고 있다.
요미우리는 CNN 인도네시아를 인용해 인도네시아 주민등록총괄국이 지난 3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인도네시아 주민의 이름 중 '우즈마키'는 최소 190명, '나루토'는 최소 157명이 등록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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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인기 일본 애니메이션 '나루토'의 주인공 '우즈마키 나루토'에서 따온 이름이고, 나루토의 라이벌 '우치하 사스케'에서 이름을 따온 '사스케'는 158명, '우치하'는 152명으로 집계됐다.
또 애니메이션 '도라에몽'의 주인공 '노비타(한국명 진구)'는 181명, 만화 '원피스'의 주인공 '루피'는 79명을 기록했다. '도라에몽'은 16명, '스네오(한국명 비실이)'도 8명 존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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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구 세티야부디 내무부 주민등록국장은 "만화·애니메이션 캐릭터를 바탕으로 자녀의 이름을 짓는 트렌드가 최근 사회 전반에 더욱 활발해지고 있다"면서 "이 같은 작명 경향은 일본 만화·애니메이션에만 국한되지 않고 저스틴 비버, 아리아나 그란데, 테일러 스위프트, 올리비아 로드리고 등 세계 유명 인사로도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중에서도 '올리비아 로드리고'라는 이름은 14만 2000명에 달하는 압도적인 수치를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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